레오니트 아르카데비치 타라넨코(러시아어: Леонид Аркадьевич Тараненко, 벨라루스어: Леанід Аркадзьевіч Тараненка, 1956년 6월 13일 ~ )는 소비에트 연방과 벨라루스 출신의 전직 역도 선수이자 지도자이다.
생애 및 배경
타라넨코는 1956년 6월 13일 소비에트 연방 벨로루시 SSR(현재의 벨라루스)의 말라리타(Malaryta)에서 태어났다. 그는 민스크에서 VSS 우라자이(VSS Uradzhai) 소속으로 훈련을 받았다.
역도 경력
타라넨코는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서 소비에트 연방 대표로 출전하여 남자 110kg급에서 합계 422.5kg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은 소비에트 연방의 보이콧으로 참가하지 못했으나, 대체 대회인 1984년 프렌드십 게임(Friendship Games)에서 110kg급에 출전하여 세계 기록인 합계 442.5kg을 기록하며 우승하였다. 이 기록은 같은 해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우승 기록보다 52.5kg이 높은 수치였다.
이후 타라넨코는 최중량급(Super-heavyweight, +110kg)으로 체급을 올렸다. 1988년 1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에서 열린 대회에서 인상 210kg, 용상 266kg, 합계 476kg을 기록하며 세계 기록을 세웠다. 특히 용상 266kg은 공식 대회에서 기록된 가장 무거운 인상 기록으로, 33년간 깨지지 않다가 2021년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에서 라샤 탈라하제(조지아)가 267kg을 기록하면서 경신되었다. 다만 이후 체급 체계 개편(1993년, 1998년, 2018년)으로 인해 이 기록들은 더 이상 공식 세계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독립국가연합 통합팀(Unified Team) 소속으로 출전하여 최중량급에서 합계 425kg으로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주요 성과
-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금메달 (110kg급)
-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은메달 (+110kg급)
-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 1980년 금메달, 1990년 금메달, 1987년 은메달, 1979년 동메달
- 유럽 역도 선수권 대회: 1980년, 1988년, 1991년, 1996년 금메달
지도자 활동 및 기타
타라넨코는 은퇴 후 인도에서 여자 역도 선수들의 코치로 활동한 바 있다. 2017년에는 과거 경기력 향상 약물(도핑)을 사용한 사실을 시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