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리
레슬리(Leslie, レスリー)는 일본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약속의 네버랜드》(The Promised Neverland)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이다. 원작 만화 36화에서 과거 회상 장면을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며,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한 인물이다.
기본 정보
레슬리는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Grace Field House) 3번 플랜트 출신의 소년이다. 생년월일은 1월 7일이며, 신장은 140cm, 혈액형은 O형이다. 상품 번호는 71584로, 12세의 나이에 만기 출하되어 사망하였다. 일본어판 성우는 코바야시 사나에, 영어판 성우는 모건 베리(Morgan Berry)가 담당하였다.
성격 및 특징
레슬리는 소심하고 잘 놀라는 성격의 소년이었다. 얼굴에 주근깨가 있으며, 음악을 사랑하여 작곡을 취미이자 특기로 삼고 있었다. 원작 만화에서는 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등장하였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만돌린을 연주하는 장면으로 변경되었다.
작중 행적
레슬리는 이자벨라(Isabella)가 어린 시절 같은 하우스에서 지내던 시절의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이었다. 어느 날 나무 아래에서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자기 나타난 이자벨라에게 선율이 아름답다는 칭찬을 들었다. 이자벨라가 노래의 이름을 묻자 아직 이름을 짓지 않았다고 대답하였고, 이자벨라는 그에게 더 들려달라고 부탁하였다. 레슬리는 부끄러우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며 노래를 더 불러주었다. 이후 12세가 되어 만기 출하되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자벨라는 큰 슬픔에 빠졌다.
이자벨라의 자장가(Isabella's Lullaby)
레슬리가 작곡한 이 노래는 공식적으로 애니플렉스(Aniplex)에서 발매한 《약속의 네버랜드》 공식 OST 앨범 Complete Edition의 8번 트랙에 'Isabella's Lullaby'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원곡에는 가사가 없으며, 각국 언어별로 제작된 커버 버전들은 해당 커버 제작자들이 별도로 작사한 것이다.
이자벨라는 레슬리가 사망한 후에도 이 노래를 계속 불렀으며, 특히 임신 중 태교와 자신의 방어 기제로 이 노래를 사용하였다. 이후 그레이스 필드의 아이들에게도 이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이 노래를 아는 또 다른 인물은 레이(Ray)였다. 레이는 이자벨라의 친자식으로, 태중 때부터 이 노래를 들었기 때문에 노래를 알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이자벨라는 레이가 자신의 아이임을 알게 되었다.
작품 내 영향
레슬리는 직접적으로 현재 시점의 스토리에 등장하지 않지만, 그의 죽음은 이자벨라의 인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결정적인 사건이었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비통에 빠진 이자벨라는 생존을 위해 사육감(Mama)이 되는 길을 선택하였고, 이는 그레이스 필드 제3 플랜트의 아이들을 둘러싼 이야기 전체의 기점이 되었다. 특히 이자벨라가 살아남기 위해 낳은 친자인 레이가 그레이스 필드의 실체를 가장 먼저 알아채고 아이들의 탈출 계획을 준비하게 된 점은 극적 아이러니를 형성한다.
실사 영화판에서는 레슬리가 직접 등장하지는 않으나, 이자벨라가 엠마에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