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영어: Rebecca)는 2020년 개봉한 영국의 로맨틱 스릴러 영화이다. 벤 휘틀리(Ben Wheatley)가 감독을 맡았으며, 제인 골드먼, 조 슈래프널, 애나 워터하우스가 각본을 작성했다. 원작은 대프니 듀모리에(Daphne du Maurier)가 1938년에 발표한 동명 소설 《레베카》이다.
릴리 제임스(Lily James)가 두 번째 드 윈터 부인 역을, 아미 해머(Armie Hammer)가 맥심 드 윈터 역을,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Kristin Scott Thomas)가 댄버스 부인 역을 맡았다. 그 외에도 킬리 호위스, 앤 도드, 샘 라일리 등이 출연하였다. 제작사는 워킹 타이틀 필름스(Working Title Films)와 빅 토크 프로덕션스(Big Talk Productions)이며, 배급은 넷플릭스(Netflix)가 담당하였다.
줄거리는 몬테카를로에서 상류층 부인의 시중을 들던 젊은 여성이 부유한 홀아비 맥심 드 윈터를 만나 결혼하게 되면서, 그가 소유한 영국의 대저택 맨덜리로 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전처 레베카에게 헌신적이었던 집사 댄버스 부인과 레베카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영화는 전처의 기억이 부부를 짓누르는 가운데 드러나는 미스터리와 심리적 긴장을 다룬다.
촬영은 2019년 6월 3일에 시작되었으며, 영국 도싯주 크랜본 매너, 데번주 하틀랜드 퀘이, 하트필드 하우스, 매퍼튼, 로즐리 파크, 펫워스 하우스, 오스털리 파크 등 여러 영지와 저택에서 진행되었다. 상영 시간은 121분이다.
2020년 10월 16일 영국 일부 극장에서 제한적으로 개봉되었고, 2020년 10월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었다. 평론가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231개 리뷰 기준 신선도 39%를 기록하였으며,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는 38개 리뷰 기준 46점(100점 만점)을 받아 "혼합 또는 평균" 평가를 받았다. 다수의 평론은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의 1940년 동명 영화와 비교하며 이번 리메이크가 원작의 정수를 살리지 못했다고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