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 할린(Renny Harlin, 1959년 3월 15일 ~ )은 핀란드계 미국의 영화 감독, 프로듀서 및 시나리오 작가이다. 본명은 로리 하르올라(Lauri Mauritz Harjola)이며, 핀란드 리히매키(Riihimäki)에서 태어났다.
할린은 1980년대 후반부터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주로 액션, 스릴러, 공포 장르의 영화를 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대표적인 연출작으로는 1990년작 《다이 하드 2》(Die Hard 2), 1993년작 《클리프행어》(Cliffhanger), 1995년작 《컷스로트 아일랜드》(Cutthroat Island), 1996년작 《롱 키스 굿 나잇》(The Long Kiss Goodnight), 1999년작 《딥 블루 씨》(Deep Blue Sea) 등이 있다. 특히 《컷스로트 아일랜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흥행 실패작 중 하나로 기록되기도 하였다.
그의 초기 경력은 1986년 핀란드 영화 《아틱 히트》(Arctic Heat)로 시작되었으며, 1988년에는 《나이트메어 4: 꿈의 지배자》(A Nightmare on Elm Street 4: The Dream Master)와 《킬 나이트》(Prison)를 연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드리븐》(Driven, 2001), 《엑소시스트: 비기닝》(Exorcist: The Beginning, 2004), 《마인드헌터》(Mindhunters, 2004), 《커버넌트》(The Covenant, 2006), 《12 라운드》(12 Rounds, 2009) 등을 연출하였다.
2010년대 이후에는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서도 활동 범위를 넓혀, 2016년에는 성룡 주연의 《스킵트레이스: 합동수사》(Skiptrace), 2018년에는 중국 영화 《고검기담: 소명신검의 부활》, 2019년에는 《침입자들》(The Misfits) 등을 연출하였다. 2020년대에는 《미스피츠》(The Misfits, 2021), 《고스트 솔져》(2023), 《브릭레이어》(The Bricklayer, 2024), 《스트레인저스: 챕터 1》(Strangers: Chapter 1, 2024) 등을 발표하였다.
할린의 영화들은 미국 내에서 약 5억 2천만 달러 이상의 누적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