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레네 판 더 케르크호프(René van de Kerkhof)는 네덜란드의 전직 축구 선수이다. 본명은 레이니르 람베르튀스 판 더 케르크호프(Reinier Lambertus van de Kerkhof)이며, 1951년 9월 16일 네덜란드 헬몬트에서 태어났다.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공격수)였으며, 쌍둥이 동생인 빌리 판 더 케르크호프와 함께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쌍둥이 선수로 알려져 있다.
클럽 경력
레네 판 더 케르크호프는 FC 트벤터의 유스 출신으로, 동생 빌리와 함께 1970년 트벤터에서 프로 데뷔하였다. 1970-71 시즌부터 1972-73 시즌까지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하였다. 1973년, 두 형제는 함께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하였다. PSV에서 1973년부터 1983년까지 10시즌 동안 활약하며 에레디비시 우승 3회(1974-75, 1975-76, 1977-78), KNVB 베이커 우승 2회(1973-74, 1975-76), UEFA컵 우승 1회(1977-78)를 달성하였다. 이후 그리스의 아폴론 스미르니스(1983-84), 홍콩의 세이코(1984-85), 헬몬트 스포르트(1985-88), FC 에인트호번(1988-89)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은퇴하였다.
국가대표 경력
1973년부터 1982년까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 47경기에 출전하여 5골을 기록하였다. 1974년 FIFA 월드컵(서독)과 1978년 FIFA 월드컵(아르헨티나)에서 네덜란드의 준우승에 기여하였다. 1974년 대회에서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약하였고, 1978년 대회에서는 동생 빌리와 함께 주전으로 출전하였다. 특히 1978년 월드컵 서독과의 8강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하였다. 또한 UEFA 유로 1976(3위)과 UEFA 유로 1980에도 참가하였다.
1978년 월드컵 결승전 붕대 사건
1978년 FIFA 월드컵 결승전(네덜란드 대 아르헨티나)에서 레네 판 더 케르크호프는 부상으로 인해 팔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이 붕대가 상대 선수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아르헨티나 측이 강력히 항의하면서 경기 시작이 약 15분간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FIFA의 사전 승인을 받은 붕대였으나, 결국 추가 패딩을 감는 방식으로 합의가 이루어져 경기가 진행되었다.
개인 수상
2004년 3월, 펠레가 선정한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 선수 목록인 FIFA 100에 선정되었다.
주요 기록
- PSV 에인트호번 소속 리그 경기: 278경기 출전, 85골
- 네덜란드 국가대표: 47경기 출전, 5골
- FIFA 월드컵 준우승: 1974년, 1978년
- UEFA 유럽 선수권 대회 3위: 197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