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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쑹

러우쑹(중국어 간체자: 肉松, 정체자: 肉鬆, 병음: ròusōng)은 중국에서 기원한 축육 가공품으로, 고기를 오래 볶아 수분을 제거하여 솜이나 거친 면직물과 같은 가볍고 보슬보슬한 질감을 가지게 만든 식품이다. 영어권에서는 미트 플로스(Meat Floss)라고도 불리며, 한국어로는 육송(肉鬆)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기원 및 유래

러우쑹은 중국에서 기원하였으며, 이후 아시아 각지로 전파되었다. 중국 대륙, 타이완,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널리 소비된다.

제조 방법

지방이 적은 고기(주로 돼지 살코기, 닭고기, 소고기 등)를 결을 따라 썰어 육수에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삶는다. 이 과정에서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변환되어 고기 결이 쉽게 풀리게 된다. 삶은 고기를 건져 가느다란 섬유질 형태로 잘게 찢은 뒤, 간장, 설탕, 회향, 생강, 소금 등으로 양념한 육수에 다시 넣고 약한 불에서 계속 저어가며 수분을 완전히 날려 보송보송한 상태로 만든다. 5kg의 고기에서 약 1kg의 러우쑹이 생산된다.

특징 및 용도

황금빛을 띠며 짭조름하면서도 단맛이 난다. 죽에 버무리거나 밥 위에 고명으로 얹어 먹고, 빵이나 샌드위치의 속재료, 만두에 찍어 먹는 소스, 떡이나 김밥의 속으로도 활용된다. 형태가 없이 잘게 갈아져 있어 어린이들이 먹기에 적합하다.

지역별 명칭 및 변형

  • 중국: 러우쑹(肉鬆) 또는 러우룽(肉绒)
  • 타이완: 육송
  • 베트남: 북부에서는 루옥(Ruốc), 남부에서는 짜봉(Chà bông)
  • 인도네시아: 아본(Abon)
  • 말레이시아: 스룬뎅(Serunding)
  • 일본: 덴부(田麩, 주로 생선으로 제조)
  • 미얀마: 새우살로 만든 시아쑹(蝦鬆)

주재료에 따라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생선(어송), 토끼, 오리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제조 방식에 따라 장쑤식(건조하게 익혀 쫄깃함)과 푸젠식(기름에 튀겨 바삭함)으로 나뉜다.

건강 관련 정보

일부 연구에 따르면 러우쑹 제조 과정에서 조리 온도가 150°C 이상으로 높아질 경우 헤테로사이클릭아민(HAAs)이라는 화합물이 더 많이 형성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특정 암 발생 가능성과의 연관성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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