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계 우크라이나인은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러시아 민족 출신 인구를 가리키는 용어로, 우크라이나 내 최대 소수 민족 집단이다. 이들은 전 세계 러시아인 공동체 중 러시아 본토 밖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집단으로 분류된다.
인구
2001년 우크라이나 전국 인구조사에서 러시아계로 자가 응답한 인구는 833만 4,100명으로, 우크라이나 전체 인구의 약 17.3%를 차지했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2001년 이후 전국 단위의 공식 인구조사를 실시하지 않았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인구 변동으로 인해 현재의 정확한 러시아계 인구 규모에 대한 공식적인 최신 통계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역사적으로 러시아계 우크라이나인의 비율은 시기에 따라 변화해 왔다. 1922년 조사에서는 9.2%(약 267만 명)였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989년에는 22.1%(약 1,135만 명)로 정점에 달했다. 2001년 조사에서는 17.3%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리적 분포
러시아계 우크라이나인은 주로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남부와 동부로 갈수록 그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2001년 조사 기준으로 주요 거주 지역은 다음과 같다.
- 크림 자치 공화국: 인구의 약 58%
- 세바스토폴: 인구의 약 71.7%
- 도네츠크: 약 48.2%
- 루한스크주의 크라스노돈: 약 63.3%
- 루한스크주의 스베르들로우스크: 약 58.7%
역사적으로 이들 지역 중 상당수는 한때 신러시아(노보로시야)로 불리던 영토에 해당했다.
언어와 문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어는 가장 중요한 소수 언어이다. 러시아어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제1언어로 널리 사용되며,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중부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어와 함께 널리 사용된다. 특히 돈바스 지역과 크림반도에서는 러시아어가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였다.
러시아계 우크라이나인의 언어적 특성과 관련하여, 2001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민족적으로 우크라이나인으로 응답한 인구 중 약 14.8%가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한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민족적 정체성과 언어 사용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광범위한 이중 언어 사용 현상을 반영한다.
정치적 맥락
러시아계 우크라이나인 및 러시아어 사용 인구의 보호 문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관계에서 중요한 정치적 쟁점으로 작용해 왔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어 사용 인구의 보호를 크림반도 병합(2014)과 동부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개입의 명분 중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내에서는 2014년 이후 반러 정서가 강화되면서 러시아어의 공적 지위와 러시아계 인구의 정체성 문제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같이 보기
- 우크라이나의 인구
- 신러시아
-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어
참고: 본 항목은 위키백과 한국어판 "러시아계 우크라이나인" 문서 및 공개된 인구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2022년 이후의 전쟁으로 인한 인구 이동으로 인해 현재의 러시아계 인구 수치에 대한 최신 공식 통계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