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프리깃 디아나

러시아 프리깃 디아나

러시아 프리깃 디아나(러시아어: Диана)는 19세기 중반 러시아 제국 해군에서 운용했던 범선 프리깃이다. 1854년 일본과의 수교 및 통상 협상을 위해 파견된 에브피미 푸챠틴(Euphimius Putyatin) 제독의 사절단이 기함으로 사용한 군함으로 역사적 기록에 남아 있다.

역사 및 활동 디아나호는 1852년 진수된 52문 함포를 갖춘 프리깃함이었다. 1854년 푸챠틴 제독은 일본과의 국경 확정 및 통상 조약 체결을 목적으로 디아나호를 타고 일본 시모다에 도착하였다. 당시 일본은 미국의 매슈 페리 제독에 의해 개항된 직후였으며, 러시아 또한 일본과의 공식적인 외교 관계 수립을 시도하고 있었다.

침몰 사고 1854년 12월 23일(안세이 1년), 일본 시모다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안세이 도카이 대지진(安政東海地震)과 그로 인한 쓰나미로 인해 디아나호는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선체 유지를 위해 수리가 시도되었으나, 수리 장소로 예인되던 중 폭풍을 만나 1855년 1월 미야지마촌(현 후지시) 앞바다에서 침몰하였다.

이후의 영향 군함이 침몰한 후, 푸챠틴 제독과 러시아 선원들은 일본 장인들의 도움을 받아 시즈오카현 헤다촌(戸田村)에서 새로운 서구식 범선인 '헤다호'를 건조하였다. 이 과정은 일본의 근대식 조선 기술 발전에 기여한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으며, 현재도 해당 지역에는 이를 기념하는 박물관이 존재한다.

특성 및 제원

  • 함종: 52문 범선 프리깃
  • 소속: 러시아 제국 해군 소속 발트 함대
  • 주요 인물: 에브피미 푸챠틴(제독), 스테판 마카로프(당시 사관후보생으로 승선했다는 설이 있으나 확인 필요)

참고 사항 러시아 해군 역사에는 '디아나'라는 명칭을 가진 군함이 여러 척 존재한다. 1807년 바실리 골로닌이 지휘한 슬루프함 디아나호와 20세기 초 러일 전쟁에 참전한 보호순양함 디아나호 등이 있으나, '프리깃 디아나'는 일반적으로 1854년 일본 사절단이 탔던 함선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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