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커스터 공국상(Chancellor of the Duchy of Lancaster)은 영국 정부의 각료(장관급) 직책 중 하나이다. 이 직책은 영국 국왕의 사유 재산이자 수입원인 랭커스터 공국(Duchy of Lancaster)의 부동산 관리 및 임대료 징수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마름(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랭커스터 공국은 1399년 이래로 잉글랜드 왕 및 그 후신인 영국 국왕이 랭커스터 공작(Duke of Lancaster)의 명의로 소유하는 사유 부동산으로, 국왕의 독립적 수입원 기능을 한다. 랭커스터 공국상은 이 공국의 재산을 관리하는 책임자이다.
이 직책은 중세 시대인 1361년에 처음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총리의 추천에 따라 국왕이 임명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랭커스터 공국의 실무 관리보다는 영국 내각의 일원으로서 정부 정책 개발 및 시행에 관한 조언 역할을 주로 수행하며, 내각 위원회의 의장 또는 부의장을 맡기도 한다. 이로 인해 실질적인 부처를 관장하지 않는 한직(閑職)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2024년 7월 5일 기준 현직은 팻 맥패든(Pat McFadden)이며, 관저는 다우닝 가 10번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