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스 대성당(Reims Cathedral, 프랑스어: cathédrale Notre-Dame de Reims)은 프랑스 북동부 샹파뉴 지역의 도시 랭스(Reims)에 위치한 로마 가톨릭교회의 대성당(주교좌 성당)이다. 정식 명칭은 '랭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또는 '노트르담 드 랭스 주교좌 성당'이다.
랭스 대성당은 프랑스 고딕 건축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평가되며, 역사적으로 역대 프랑스 군주들의 대관식이 거행된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1027년부터 1825년까지 총 29명의 프랑스 국왕이 이곳에서 대관식을 치렀다.
대성당이 위치한 장소는 원래 고대 로마 시대의 목욕탕이 있던 곳이었으며, 496년 프랑크 왕국의 시조인 클로비스 1세(Clovis I)가 당시 랭스의 주교였던 성 레미지오(Saint Remigius)에게 세례를 받은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1210년경 화재로 옛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 소실되었고, 현재의 고딕 양식 대성당은 1211년에 착공되어 14세기 무렵에 완공되었다.
건축적 특징으로는 길이 약 149m, 너비 약 30m, 내외부 높이 최대 약 38m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약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높이 81m의 두 개의 탑과 약 2,300여 개의 정교한 인물상이 외관을 장식하고 있으며, 빛으로 가득한 내부 공간이 특징적이다.
랭스 대성당은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기준 Ⅰ, Ⅱ, Ⅳ), 같은 해에 랭스 대성당, 생 레미 대수도원, 토 궁전이 함께 '랭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생 레미 대수도원, 토 궁전'이라는 명칭으로 등록되었다. 현재는 랭스 대교구의 대성당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샹파뉴 지역의 주요 관광지로서 연간 약 50만 명(2006년 기준)에서 100만 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