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람다 4S

람다 4S(Lambda 4S, 약칭 L-4S)는 일본 도쿄대학 우주항공연구소(ISAS)와 닛산 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일본 최초의 우주발사체이다. 명칭의 '람다'는 그리스 문자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본이 개발한 람다(Lambda) 로켓 계열에 속하며 '4S'는 4단 고체(Solid) 연료 로켓임을 의미한다. 이 로켓은 일본 최초의 인공위성인 오스미(Osumi) 위성을 발사하는 데 사용되었다.

람다 4S는 전장 약 16.5m, 직경 약 0.74m(또는 0.735m)에 이륙 중량 약 9.4톤의 소형 로켓이다. 4단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1단에는 SB-310 보조 부스터 2개가 추가 장착되었다. 모든 단은 고체 추진제를 사용하였다. 이 로켓은 저궤도(LEO)에 최대 약 26kg의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었다. 특히, 유도 제어 장치를 탑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공위성을 궤도에 투입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한 로켓으로 알려져 있다.

람다 4S는 1966년부터 1970년까지 총 5회 발사되었다. 초기 4회의 발사는 모두 실패하였다. 1966년 9월 26일 첫 비행에서부터 네 차례 연속으로 실패를 반복한 뒤, 1970년 2월 11일 5번째 발사에서 오스미 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려 일본은 소련,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독자적인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한 국가가 되었다. 이 발사는 가고시마 우주센터(현 우치노우라 우주센터)에서 이루어졌다.

람다 4S는 1970년을 끝으로 퇴역하였다. 이후 이 로켓에서 파생된 람다 4SC(L-4SC) 관측 로켓이 무(Mu) 로켓 시리즈의 기술 개발을 위해 세 차례 비행했으며, 무 로켓이 궤도 발사용으로 람다를 대체하였다. 람다 4S의 개발 과정은 일본의 고체 연료 발사체 기술 발전의 기초가 되었고, 이후 M-V, 엡실론 로켓 등으로 이어지는 일본의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계보의 출발점이 되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