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락까 매 여단

락까 매 여단(아랍어: لواء صقور الرقة, 로마자 표기: Liwa Suqur al-Raqqa, 영어: Raqqa Hawks Brigade 또는 Raqqa Falcons Brigade)은 시리아 내전에 참전한 아랍인 무장단체이다. 이 단체는 시리아 북부 라카(Raqqa) 주의 거주민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시리아 민주군(SDF)의 일부로 활동했다. 단체의 주요 목표는 이슬람 국가(ISIL)로부터 고향인 라카 지역을 탈환하는 것이었다.

개요

락까 매 여단은 원래 라카 혁명전선(Jabhat Thūwwār ar-Raqqah) 산하의 대대였으나, 2016년에 이 단체에서 분리 독립하였다. 분리 당시 전투원들은 ISIL에 대한 복수 의지 또는 ISIL의 강압적인 통치로부터 고향을 탈환하려는 목적 등 다양한 이유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체의 본부는 텔 아브야드(Tel Abyad)에 두었으며, 활동 지역은 라카 주, 알레포 주, 하사카 주에 걸쳐 있었다.

병력 및 조직 구조

2016년 11월 라카 공세 참전 당시 단체의 병력은 약 1,000여 명으로 추산되었으며, 시가전 수행에 필수적인 부대로 평가되기도 하였다. 단체는 일부 장비와 장갑차를 보유했는데, 대부분 ISIL로부터 노획한 것이었다. 락까 매 여단은 가님 집단(Ganim Group), 순교자 타슬림 지모 여단(Shuhada Taslim Jimmo Brigade), 타이아무 알 샤말(Tajamou' al-Shamal) 등의 하위 부대를 두었다.

주요 활동

락까 매 여단은 2016년 11월 라카 공세에 참여하여 탈 사만(Tal Saman) 지역에서 장기전을 수행했다. 2017년 3월에는 타브카(Tabqa) 지역 공격의 선봉에 섰으며, 같은 해 6월부터 시작된 라카 전투에도 시리아 민주군 예하 부대로 참전하였다.

내부 갈등 및 사건

2016년 12월에는 락까 혁명전선과 락까 매 여단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었고, 락까 혁명전선 측 사령관이 락까 매 여단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납치된 사령관들은 락까 매 여단이 락까 혁명전선에 여전히 충성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2월, 락까 매 여단의 부사령관 중 한 명인 아부 야멘 알 메코(Abu Yamen al-Meko)가 시리아 군 정보국과 연관이 있는 인물로, "타이아무 알 샤말"이라는 친정부(親政府) 부대를 설립하고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에 충성을 선언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락까 혁명전선은 이틀 후 해당 부대를 기습 공격하여 궤멸시켰으며, "어떤 수단에 의해서라도 라카에 정부 및 친정부 단체가 재진입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2017년 4월 11일에는 미국 공군이 락까 매 여단이 주둔한 타와라(Tabqa) 인근 지역에 우군 사격(friendly fire)을 가하여 전투 요원 1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인민수호부대(YPG)가 해당 공습을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나, 인민수호부대 측은 이를 부인했다.

외부 관계

락까 매 여단은 시리아 민주군의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인민수호부대 및 여성수호부대(YPJ)와 동맹 관계를 유지했다. 미국과 시리아를 동맹국으로 두었다. 한편, 예하 단체인 가님 집단은 러시아와 시리아 공군 정보국으로부터 자금과 무기를 지원받았다는 이유로 반군 세력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평가 및 의의

락까 매 여단은 ISIL이 수도로 삼았던 라카 탈환 작전에 참여한 주요 아랍계 무장단체 중 하나로, 시리아 내전에서 ISIL에 맞서 싸운 시리아 민주군 연합 내 아랍 민족 구성원의 참여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단체의 규모와 활동은 시리아 내전의 복잡한 국면 속에서 반군 세력 간의 분열, 친정부 성향 인사의 등장, 국제 연합군의 개입 등 다양한 요소와 얽혀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