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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까

락까(아랍어: الرقة, 영어: Raqqa)는 시리아 북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락까 주의 주도이다. 시리아에서 인구가 여섯 번째로 많은 도시이며, 2008년 기준 인구는 약 19만 명이다. 유프라테스강 북안에 접하며, 알레포에서 동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이라크 북서부와 시리아 북동부에 걸친 자지라(Jazīra)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이다.

역사적으로는 셀레우코스 제국의 왕 셀레우코스 2세가 현재의 락까에 칼리니쿰(Callinicum)이라는 이름의 도시를 건설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후 동로마 제국의 황제 레오 1세가 이곳을 레온투폴리스(Leontoupolis)로 명명하였고, 542년 사산 왕조의 호스로 1세가 침공하여 파괴되었으나 유스티니아누스 1세 황제의 칙령으로 재건되었다. 639년 무슬림 세력에 정복된 후 압바스 왕조의 궁전이 들어서면서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하였고, 13세기 몽골 제국의 침공으로 파괴되었으나 16세기 오스만 제국이 유프라테스 강변에 세관을 설치하면서 다시 발전하였다.

현대에 들어서는 2014년 8월, 수니파 무장단체 IS(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가 도시 전체를 장악한 후 락까를 자국의 수도라고 선언하면서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2017년 10월 17일, 시리아 민주군(SDF)이 미군의 지원을 받아 IS로부터 락까를 탈환하였다.

한국어에서는 '락까' 외에도 '라까'(문화어) 또는 '라카'로 표기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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