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소리아노(스페인어: Rafael Soriano, 1920년 10월 23일 ~ 2015년 7월 22일)는 쿠바 출신의 화가이다. 그는 쿠바의 수도 하바나에 있는 미술 학교인 산 알레한드로 아카데미(Academia de San Alejandro)에서 회화와 조각을 공부한 뒤, 1940년대 초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아트 스튜던트 리그(Art Students League of New York) 등에서 활동하였다.
소리아노는 초기에는 입체파와 초현실주의적 요소를 작품에 도입했으며, 1950년대 이후에는 보다 추상적인 형태와 색채의 조화를 강조하는 추상표현주의 경향으로 전향하였다. 그의 회화는 투명하고 수채 같은 색층을 겹쳐 만든 “빛의 흐름”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으로 평가받는다.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까지는 뉴욕 미술계에서 전시 활동을 지속했으며, 1960년 쿠바 혁명 직후 쿠바를 떠나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주하였다. 플로리다에 정착한 뒤에도 활발히 작업을 이어가며, 뉴포트 비치에 자신만의 작업실을 마련해 많은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그의 작품은 미국, 유럽,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미술관과 개인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대표적인 소장 기관으로는 플로리다 주립 대학 미술관, 마이애미 미술관, 그리고 해외의 사설 갤러리 등이 있다.
라파엘 소리아노는 2015년 7월 22일 플로리다주 뉴포트 비치에서 사망했으며, 사후에도 그의 예술적 유산을 보존·연구하기 위한 라파엘 소리아노 재단(Rafael Soriano Foundation)이 설립되어 그의 작품 전시 및 기록 보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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