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타냐 리차드슨 잭슨(LaTanya Richardson Jackson)은 미국의 배우이다. 결혼 후 성을 더한 이름인 '라타냐 리차드슨 잭슨'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배우 새뮤얼 L. 잭슨의 아내로도 유명하다.
생애
라타냐 리차드슨은 1949년 10월 2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났다. 애틀랜타에 있는 여자 대학인 스펠먼 칼리지(Spelman College)에서 연극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재학 중이던 1970년, 남자 대학인 모어하우스 칼리지(Morehouse College)에 다니던 새뮤얼 L. 잭슨을 만났으며, 두 사람은 1980년에 결혼했다. 부부 사이에는 1982년에 태어난 딸 조이(Zoe)가 있다. 딸이 태어난 후 라타냐 리차드슨은 가족을 위해 한동안 정기적인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경력
라타냐 리차드슨은 오프브로드웨이 연극 무대에서 경력을 시작한 뒤 텔레비전과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동했다. 그녀의 연기 활동은 198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1989년부터 2013년까지는 결혼 전 이름인 '라타냐 리차드슨'으로 크레딧에 이름이 올랐다.
주요 영화 출연작으로는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1991), 《맬컴 X》(1992),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 《남자가 사랑할 때》(1994), 《로징 아이제이아》(1995), 《론 스타》(1996), 《U.S. 마셜》(1998), 《파이팅 템테이션》(2003) 등이 있다. 텔레비전에서는 《100 센터 스트리트》(2001~2002), 《쇼 미 어 히어로》(2015), 《루크 케이지》(2016~2018), 《그레이 아나토미》(2017~2023) 등에 출연했다.
그녀는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2014년 브로드웨이 연극 《A Raisin in the Sun》에서 레나 영어 역을 맡아 토니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2025년에는 연극 《Purpose》로 다시 한 번 토니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2022년에는 오거스트 윌슨의 희곡 《피아노 레슨》의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공연에서 연출을 맡아 연출가로 데뷔했다.
수상 및 후보
라타냐 리차드슨 잭슨은 2010년 오디오북 《넬슨 만델라가 좋아하는 아프리카 민화》로 오디상(Audie Award)을 수상했다. 2014년과 2025년에는 토니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 외에도 블랙 릴 어워드, 이미지 어워드 등에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가족
배우 새뮤얼 L. 잭슨과 1980년에 결혼하여 현재까지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슬하에 딸 조이 잭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