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포시

라카포시는 파키스탄의 길기트발티스탄 지역, 카라코람산맥에 위치한 높이 7,788 미터(25,551 피트)의 산봉우리이다. 세계에서 27번째로 높은 독립봉이자 카라코람산맥 내에서는 12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알려져 있다. 라카포시라는 이름은 지역 언어로 "빛나는 벽" 또는 "눈 덮인"을 의미하며, 그 이름처럼 사계절 내내 만년설과 빙하로 덮여 장엄한 경관을 자랑한다.

이 산은 특히 주변 지형으로부터의 극심한 고도 차이로 그 위용이 더욱 두드러진다. 훈자강 계곡에서 불과 11.2 킬로미터(7 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약 6,000 미터(20,000 피트) 이상 치솟아 오르는 북서쪽 면은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경사면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으로 인해 라카포시는 카라코람 하이웨이에서도 쉽게 관측되며, 지역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라카포시의 첫 등정은 여러 차례의 시도 끝에 1958년 6월 25일, 영국의 등반가 마이크 뱅크스(Mike Banks)와 톰 페이티(Tom Patey)에 의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들은 산의 남서쪽 능선을 통해 정상에 도달했다. 라카포시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등반 코스를 제공하여 세계 각국의 등반가들에게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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