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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사우루스

라자사우루스(Rajasaurus)는 후기 백악기(마스트리히트절)에 현재 인도 지역에 서식했던 수각류 공룡의 한 속(屬)이다. 학명은 '왕의 도마뱀'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라자(Raja)'와 그리스어 '사우루스(sauros)'의 합성어이다.

분류학적으로 아벨리사우루스과(Abelisauridae)에 속하는 마줄룽기아아과(Majungasaurinae)로 분류된다. 모식종은 라자사우루스 나르마다엔시스(Rajasaurus narmadensis)이며, 2003년 제프리 윌슨(Jeffrey A. Wilson), 폴 세레노(Paul Sereno) 등에 의해 기재되었다.

화석은 인도의 구자라트주 나르마다 강 유역에 분포하는 라메타 층(Lameta Formation)에서 발견되었다. 발견된 화석 자료에는 두개골의 상당 부분(뇌골, 상악골, 치골 등), 척추뼈, 사지뼈, 골판(osteoderm)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인도 아벨리사우루스과의 해부학적 특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두개골: 단단하고 짧은 두개골을 가지며, 눈 위쪽에 낮은 뿔 또는 융기(crest)가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마준가사우루스(Majungasaurus) 등 같은 아과 구성원들과 공통된 형질이다.
  • 치아: 단면이 타원형에 가깝고 가장자리에 미세한 톱니(serration)를 가진 전형적인 아벨리사우루스과형 치아를 가진다.
  • 체형: 다른 아벨리사우루스과 공룡들과 마찬가지로 앞다리가 극도로 퇴화했으며, 강한 뒷다리와 두꺼운 꼬리를 가진 이족 보행 포식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몸길이는 약 6.5~9m 내외로 추정된다.

라자사우루스의 발견은 곤드와나 대륙의 분열 과정에서 인도 아대륙이 고립되었던 시기에 아벨리사우루스과가 독자적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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