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희곡)

라이어 (희곡)는 영국의 극작가 레이 쿠니(Ray Cooney)의 희곡 《Run for Your Wife》를 원작으로 하여 대한민국에서 공연되는 코미디 연극이다. 특히 서울 대학로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공연 중 하나로 손꼽히며, 20년 이상 오랜 기간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원작

원작은 영국의 희극 작가 레이 쿠니(Ray Cooney)가 쓴 《Run for Your Wife》이다. 이 작품은 1983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각색되어 공연되었다. 레이 쿠니는 상황극(farce)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 전개와 빠른 템포의 대사, 물리적인 코미디를 특징으로 한다.

대한민국에서의 공연

한국에서는 1998년 연극 <오래된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소개되었으나,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2002년부터 <라이어>라는 제목으로 대학로에서 공연되면서부터이다. 이후 '오픈런(Open Run)' 공연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특히 '1탄', '2탄', '3탄' 등 시리즈 형식으로 각색되어 여러 버전이 공연되고 있으며, 각각 독자적인 이야기와 캐릭터 구성을 가지고 있다.

줄거리 (라이어 1탄 기준)

평범한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는 윔블던에 사는 '메리'와 스트리트햄에 사는 '바바라'라는 두 명의 아내를 두고 이중생활을 한다. 그는 철저한 시간표를 바탕으로 두 아내와의 생활을 완벽하게 조절하며 살아가지만, 어느 날 강도 사건에 휘말리면서 병원에 실려 가게 된다. 이 사고로 인해 시간표가 틀어지고, 두 아내와 경찰, 그리고 그의 이웃 친구 '스탠리 가드너'까지 얽히면서 걷잡을 수 없는 오해와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존은 자신의 이중생활을 숨기기 위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지어내고, 주변 인물들은 이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결국 상황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특징 및 평가

<라이어>는 전형적인 상황극(farce)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빠른 템포의 대사, 예측 불가능한 상황 전개, 물리적인 코미디(슬랩스틱) 등이 특징이다.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복잡한 거짓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과정에서 오는 희극적 재미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학로 연극의 상징적인 작품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연극 관람의 즐거움을 알린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배우들이 거쳐 갔으며, 꾸준히 공연되면서 대학로 연극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같이 보기

  • 레이 쿠니 (Ray Cooney)
  • 대학로
  • 오픈런 (Open Run)
  • 코미디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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