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닝겐가(Leiningen)는 알자스, 로렌, 자를란트, 라인란트, 팔츠 지역에 주로 영지를 둔 오래된 독일 귀족 가문이다. 이 가문의 다양한 분파는 수 세기에 걸쳐 발전하여 신성 로마 제국 내에서 제국 직속령(Reichsunmittelbarkeit)으로서 백국(County)을 통치했다.
가문의 기원은 12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확실한 기록이 남아 있는 최초의 라이닝겐 백작은 에미히 2세(Emich II, 1138년 이전 사망)이다. 그와 그의 부친 에미히 1세(Emich I)는 1100년에서 1110년경에 라이닝겐 성(Burg Altleiningen, 현 알트라이닝겐 성)을 건설했으며, 1120년경에는 가문의 매장지로 회닝겐 수도원(Höningen Abbey)이 세워졌다.
원래의 라이닝겐 가문은 프리드리히 1세 백작이 1220년경 사망하면서 부계 혈통이 단절되었다. 프리드리히 1세의 누이 리우트가르데(Liutgarde)가 자르브뤼켄 백작 지몬 2세(Simon II)와 혼인하였고, 그들의 아들 프리드리히 2세(Friedrich II, 1237년 사망)가 라이닝겐의 영지와 문장, 가문명을 계승하였다. 프리드리히 2세는 미네젱거(Minnesinger, 중세 독일의 연애 시인)로 알려졌으며, 그의 작품 중 하나는 《마네세 코덱스》(Codex Manesse)에 수록되어 있다. 그는 1212년 이전에 알트라이닝겐에서 남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 하르덴부르크 성(Hardenburg)을 새로 건설했다.
이후 가문은 여러 분파로 나뉘었다. 프리드리히 3세(Friedrich III, 1287년 사망)는 1238년에서 1241년 사이에 노이라이닝겐 성(Neuleiningen Castle)을 축조했으며, 그의 아들 프리드리히 4세(Friedrich IV, 1316년 사망)의 두 아들 대에서 백국은 라이닝겐-닥스부르크(Leiningen-Dagsburg)와 라이닝겐-하르덴부르크(Leiningen-Hardenburg)로 분할되었다.
가문은 1806년 신성 로마 제국의 해체와 함께 독립적인 통치권을 상실하고 매디어타이즈(Mediatised) 되었으며, 1918년 독일 군주제 폐지와 함께 공식적인 지위를 잃었다. 현재 가문의 수장은 안드레아스 폰 라이닝겐 후작(Andreas, Prince of Leiningen)이다. 가문의 작위로는 라이닝겐 백작(Count of Leiningen)과 라이닝겐 후작(Prince of Leiningen)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