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남구역(羅南區域)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함경북도 청진시에 속하는 행정구역으로, 청진시의 서남부에 위치한다. 표준어로는 '나남구역'이라고도 하며, 2008년 인구조사 기준 인구는 112,343명이다.
행정 구역
라남구역은 19개 동(洞)과 2개 리(里)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행정동으로는 라흥1동·2동, 풍곡동, 리곡동, 평화동, 라성동, 신흥동, 회향동, 라북1동·2동, 락원1동·2동, 새거리동, 봉천1동·2동·3동, 은덕동, 부암동, 룡천동이 있으며, 리로는 룡암리와 봉암리가 있다.
역사
라남구역 지역은 본래 함경도 경성군에 속한 지역이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경성군 라남면이 신설되었고, 1915년 일본제국 육군 제19사단이 이곳에 주둔하면서 군사 도시로서 발전하였다. 군부대를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었으며, 경성부 용산과 함께 조선 주둔 일본군의 양대 거점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본인 거류민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1920년에는 함경북도 도청 소재지가 되면서 행정 중심지의 역할도 수행하게 되었다. 1931년 나남면이 나남읍으로 승격되었고, 1940년대 초 경성군 나남읍이 청진부에 편입되었다. 해방 이후 라남시로 분리·승격되었다가, 이후 다시 청진시에 편입되어 현재의 라남구역이 되었다.
지리 및 경제
라남구역은 라남천을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동쪽으로는 송평구역과 접한다. 현재 구역 내에는 라남역(평라선 소속)이 있으며, 라남제약공장, 5월10일기계공장 등의 주요 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조선인민군 관련 시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정보
라남구역은 대한민국 표준어 기준에서는 '나남'으로 표기되는 지명이지만, 북한 현지 표기 및 공식 행정명칭은 '라남'이다. 구역의 명칭은 한자 '羅南'(나/라 남쪽)에서 유래한 것으로, 지리적 위치나 역사적 배경을 반영한 명칭으로 추정되나 구체적인 지명 유래에 대한 공식 기록은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