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과히라 사막(스페인어: Desierto de La Guajira, 와유어: Woumainkat Wajiira)은 남아메리카 북부,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에 걸쳐 위치한 사막이다.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적도 이북에 위치한 사막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콜롬비아의 보고타로부터 약 1,100km 북쪽에 있으며, 과히라반도(La Guajira Peninsula)의 대부분을 포함한다. 과히라반도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최북단에 해당한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대부분이 콜롬비아 라과히라주(La Guajira Department)에 속하며, 일부는 베네수엘라 술리아주(Zulia State)에 포함된다. 이 지역에는 대규모 석탄 매장량이 존재하며, 엘 세레혼(El Cerrejón)이라는 광산 지대에서 채굴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후는 건조하며 연평균 기온은 약 27°C이다. 식생은 주로 건생 관목지(xeric scrubland)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한다. 사막 내에는 1977년에 지정된 마쿠이라 국립자연공원(National Natural Park of Macuira)이 위치해 있다. 이 공원은 열대 오아시스 성격을 띠며, 면적은 25,000헥타르, 해발 고도는 0m에서 450m에 이른다.
라과히라 사막은 토착민인 와유(Wayuu) 족의 거주지이기도 하다. 와유 족은 주로 목축에 종사하며, 카리브해에서 진주를 채취하는 심해 잠수 기술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