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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스러미

땅거스러미는 지리학에서 사용되는 비공식 용어로, 국경이나 행정 구역의 경계선에서 한쪽이 좁고 긴 꼬리 모양으로 다른 지역으로 파고들어 있는 형태의 땅을 가리킨다. 영어로는 팬핸들(panhandle)이라고 하며, 프라이팬의 손잡이에서 그 형태가 연상되어 붙여진 표현이다. 이 용어는 공식적인 지리학 용어라기보다는 일상적·비공식적인 지리 용어로 분류된다.

이러한 땅의 형태를 가리키는 다른 표현으로는 돌출지(突出地) 또는 돌미지(突尾地)가 있다. 조선시대에는 이러한 행정구역 형태를 견아상입지(犬牙相入地) 또는 두입지(斗入地)라고도 불렀다.

해외의 사례로는 미국의 여러 주 경계선상에서 나타나는 땅거스러미, 나미비아 북동부 지역,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지역의 땅거스러미 등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일부 지역이 수원시 영통구로 파고들어 있던 형태와,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의 일부 지역이 수원시 영통구와 권선구 사이로 파고들어 있던 형태가 대표적인 땅거스러미 사례로 꼽혔다. 다만 이 두 사례는 각각 관할구역 조정을 통해 2019년 9월과 2020년 7월에 모두 해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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