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손잡이는 어떤 일에는 정해진 한 손을 주로 사용하고 또 어떤 일에는 다른 손을 주로 사용하는 습관, 또는 그러한 습관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영어로는 cross-dominance 또는 mixed-handedness라고 한다.
딴손잡이의 전형적인 예로는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고 왼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양손잡이(ambidexterity)도 딴손잡이의 한 유형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양손잡이는 비교적 드문 경우이며, 대부분의 딴손잡이는 양손잡이가 아니라 왼손잡이나 오른손잡이에 속한다. 즉, 특정 작업에 따라 선호하는 손이 달라지는 현상이 딴손잡이의 핵심 특징이다.
딴손잡이는 혼합된 편측성(mixed laterality)이라고도 불린다. 딴손잡이의 경우, 평소 선호하는 쪽의 반대쪽 손이 더 힘이 센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정교한 작업은 오른손으로 하지만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왼손을 사용하여 왼손의 근력이 더 발달할 수 있다. 또한 딴손잡이는 과녁을 겨냥하거나 사격하는 동작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일부 운동선수들은 충분히 정확하게 패스나 슈팅을 수행하기도 한다.
알려진 유명한 딴손잡이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니콜라 테슬라, 리처드 파인먼, 미켈란젤로, 베토벤, 벤저민 프랭클린, 오스카 와일드, 지미 헨드릭스, 커트 코베인, 마하트마 간디, 닌텐도 기획자 미야모토 시게루, 야구선수 류현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