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사우스 레슬링(Deep South Wrestling, 약칭 DSW)은 미국 조지아주를 기반으로 활동한(현재도 활동 중인) 프로레슬링 단체이다. 이 단체는 미국의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의 제휴 개발 단체(developmental territory)로 활동한 이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창립과 초기 활동(1986~1988)
딥 사우스 레슬링은 1986년 2월 12일 조디 해밀턴(Jody Hamilton)과 빌 베렌스(Bill Behrens)에 의해 조지아주 러브조이(Lovejoy)를 거점으로 창립되었다. 당시 이 단체는 프로레슬링 흥행 단체이자 훈련 시설의 역할을 겸했으며, 미국 레슬링 협회(AWA)와 전미 레슬링 연맹(NWA)과 연계를 맺고 있었다. 조디 해밀턴은 1988년 10월 등 부상으로 인해 은퇴하면서 단체를 접었고, 이후 그의 레슬링 학교는 1989년 WCW 파워 플랜트(WCW Power Plant)로 발전하였다.
WWE 제휴 시기(2005~2007)
2005년, WWE는 애틀랜타 지역에 공식 개발 단체를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17년간 휴면 상태였던 딥 사우스 레슬링을 부활시켜 조디 해밀턴에게 운영을 맡겼다. 이 시기 단체의 거점은 조지아주 맥도너(McDonough)에 두었다.
딥 사우스 레슬링은 2005년 9월 1일 WWE 배너 아래 첫 쇼를 개최하였다. 두 달 후인 2005년 11월경, 마이크 미자닌(Mike Mizanin, 이후 더 미즈로 알려짐)이 초대 DSW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하였다. 단체는 컴캐스트 스포츠 사우스(Comcast Sports South)에서 일요일 밤 11시 30분 시간대의 방송 편성을 확보하기도 하였다.
2006년 7월 9일에는 조지아주 오스텔(Austell)의 식스 플래그스 오버 조지아(Six Flags Over Georgia)에서 라이브 이벤트를 개최하였다. 이후 그리핀(Griffin) 등 다른 지역에서도 라이브 쇼를 열기 시작했다. 2006년 5월 18일에는 하이 임팩트(High Impact, 마이크 테일러와 토니 산타렐리)가 토너먼트에서 우승하여 초대 DSW 태그팀 챔피언에 올랐다. 2006년 10월 18일에는 MAVTV와의 텔레비전 방송 계약을 체결하였다.
2007년 4월 18일, WWE는 딥 사우스 레슬링과의 제휴 관계를 종료한다고 발표하였다. 단체의 마지막 이벤트는 4월 12일에 열렸다. WWE 개발 계약을 맺지 않은 인재들은 단체를 떠났고, 계약 상태에 있던 인재들은 오하이오 밸리 레슬링(Ohio Valley Wrestling)으로 재배치되었다.
재창립(2021~현재)
2021년 2월, 조디 해밀턴의 아들인 닉 패트릭(Nick Patrick)이 그리핀(Griffin)을 새로운 거점으로 하여 딥 사우스 레슬링을 부활시켰다. 2021년 8월 3일, 창립자 조디 해밀턴이 82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이후 단체는 인디펜던트 프로레슬링 단체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챔피언십
딥 사우스 레슬링은 DSW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DSW 태그팀 챔피언십을 비롯하여 초기 시기에는 DSW 브래스 너클 챔피언십, DSW 주니어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DSW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십, DSW 위민스 챔피언십 등의 타이틀을 운영한 이력이 있다.
의의
딥 사우스 레슬링은 WWE의 개발 단체 시절 신인 선수들의 훈련과 성장을 담당한 기관으로, WWE 메인 로스터로 승격되기 전 단계의 인재들이 활동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WWE가 2000년대 중반 여러 독립 단체와 개발 제휴를 맺었던 시기의 사례 중 하나로, 이후 WWE의 개발 시스템이 플로리다 챔피언십 레슬링(FCW)과 NXT 체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그 역할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