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dim sum)은 중국 남부, 특히 광둥(廣東)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간식류 음식 및 이를 즐기는 식사 문화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이 단어는 실제로 널리 알려진 개념으로, 한국어 '점심'(點心)과 한자 표기를 공유하는 동원어 관계에 있다.
어원적으로 '딤섬'은 광둥어 '딤삼'(點心, dim2 sam1)이 영어식 표기 'dim sum'을 거쳐 국내에 유입된 말이다. 표준 중국어(만다린)에서는 '뎬신'(点心, diǎnxīn)으로 발음한다. 한자 '點心'은 직역하면 '마음에 점을 찍다' 또는 '가볍게 채우다'는 뜻으로, 본래 배를 든든히 채우기보다 허기를 가볍게 달래는 간식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는 설명이 일반적이다. 다만 어원의 세부 과정에 대해서는 학술적으로 단일하게 확정된 결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여러 문헌에서 송나라 시기의 실크로드와 찻집 문화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는 견해가 제시된다.
딤섬 문화는 광둥성, 홍콩, 상하이 등 남중국 지역에서 주로 발달했다. 전통적으로 딤섬은 작은 대나무 찜기나 접시에 담긴 여러 종류의 만두, 소를 넣은 빵, 쌀국수, 과자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차와 함께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딤섬과 함께 차를 마시는 관행은 '얌차'(飲茶)라고 불린다. 홍콩에서는 딤섬이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며, 딤섬을 전문으로 만드는 요리사는 '딤삼시'(點心師)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딤섬 종류로는 하가우(새우 만두), 슈마이, 차슈바오(바비큐 돼지고기 번), 부두(쌀가루 전병) 등이 알려져 있으나,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한국에서는 딤섬이라는 용어가 특정 개별 음식뿐 아니라 중국식 간식 전반을 아우르는 명칭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