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 오어 노 딜(Deal or No Deal)은 네덜란드의 방송 제작사 엔데몰(Endemol)에서 개발한 텔레비전 게임 쇼 포맷이자, 이를 원작으로 각국에서 제작·방영된 프로그램의 통칭이다. 한국어로는 '거래인가, 노 딜인가' 정도로 번역되며, 참가자가 미지의 금액이 든 상자(또는 가방) 하나를 선택한 뒤, 나머지 상자를 열어가며 제시되는 '뱅커(은행가)'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딜) 거절할지(노 딜)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규칙 및 진행 방식
- 상자 선택: 참가자는 일정 수(보통 20~26개)의 밀봉된 상자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자신이 갖는다. 각 상자에는 최저액부터 최고액까지 다양한 금액이 무작위로 들어 있다.
- 상자 개봉: 여러 라운드에 걸쳐 참가자는 남은 상자 중 몇 개를 지정하여 열어 내용물(금액)을 확인한다. 열린 상자의 금액은 보드에서 지워지며, 아직 열리지 않은 상자(참가자의 상자 포함)에 고액이 남았을 확률이 변동된다.
- 뱅커의 제안: 일정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뱅커'라 불리는 숨은 제안자가 현재 남은 금액의 기대값, 참가자의 성향, 방송 긴장감 등을 고려해 현금 제안(딜)을 한다.
- 선택: 참가자는 "딜(Deal, 거래 수락)" 또는 "노 딜(No Deal, 거래 거절)"을 외친다. '딜'을 선택하면 게임이 종료되고 제안받은 금액을 확정 수령한다. '노 딜'을 선택하면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 상자를 더 연다.
- 최종 단계: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마지막까지 남았을 경우, 참가자의 상자와 마지막 남은 상자 하나를 두고 교환할 기회가 주어지거나, 자신의 상자를 열어 그 안의 금액을 최종 상금으로 받는다.
한국 방영 이력 대한민국에서는 다음과 같이 방영된 바 있다.
- KBS 2TV <딜 오어 노 딜> (2007년 10월 ~ 2008년 4월): MC 이휘재, 뱅커 목소리 성우 김기현. 일반인 참가자 대상.
- tvN <딜 오어 노 딜> (2010년 7월 ~ 2010년 10월): MC 신동엽. 연예인 참가자 대상 특집 등으로 편성.
특징 및 의의 순수한 확률 계산뿐만 아니라, 참가자의 위험 감수 성향(Risk Aversion), 손실 회피 심리, 뱅커와의 심리전 등 행동경제학적 요소가 강하게 개입되어 있어 학문적 분석 대상이 되기도 한다. 전 세계 70여 개국 이상에서 리메이크되어 방영된 글로벌 히트 포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