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개발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1990년대부터 세계 디자인계와 비교해 뒤처져 있던 국내 산업디자인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디자인 개발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추진해 온 사업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개요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디자인 기반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높은 기술력을 지닌 중소기업과 디자인 역량이 우수한 디자인 전문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디자인 주도의 산업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역사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1993년을 산업디자인 발전의 원년으로 삼아 '산업디자인 발전 5개년 계획'을 추진하면서 시작되었다. 1993년 7월 산업디자인진흥대책이 발표되었고, 산업디자인 개발에 기술개발과 같은 수준의 세제·금융지원이 적용되었다. 또한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당시 10억원에 그쳤던 '산업디자인포장기금'을 1997년까지 5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결정되었다.
사업 초기인 1994년부터 1996년까지는 기업에 대한 '진단-지도-디자인 개발-홍보 및 판촉 지원'의 4단계로 시행되었으나, 1997년부터는 시간 및 인력 운용의 효율화와 행정 절차 간소화를 위해 지도 단계가 폐지되었다. 1999년부터는 진단 단계를 디자인 개발 단계에 포함시켜 개발 상품의 실적 향상과 내실화를 꾀하였다.
확장 및 변천
산업자원부에서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의 디자인 혁신을 위해 2003년 이후 운영된 '세계일류 상품 디자인·브랜드 지원단',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4년부터 시행된 '디자인소재·표면처리 기술개발사업', 선행 디자인 개발을 통한 세계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2007년부터 추진된 '선행디자인개발사업' 등도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
2008년 이후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의 수행기관으로서 내수·수출 중소기업의 역량별 맞춤형 디자인 지원을 통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수출기업의 수출 고도화를 도모하고, 해외진출에 필요한 홍보디자인 및 제품디자인 개발을 지원해 왔다.
성과
1997년 처음 선정된 '디자인성공사례 베스트10'의 경우, 선정된 업체의 평균 매출액이 선정 전과 비교해 약 1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단일 품목에 대한 매출액은 평균 2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이후 '디자인혁신 유망기업 육성사업'으로 그 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자인을 활용한 혁신 역량 강화 차원에서 소비재 분야 디자인 혁신유망기업을 2022년까지 240개 추가 선정하기로 한 바 있다.
관련 기관
-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 서울디자인재단
- 지역디자인 통합플랫폼(RDCDP)
각주
본 내용은 한국디자인진흥원(2020) 《디자인 코리아: 50가지 키워드로 본 한국 디자인 진흥 50년》및 위키백과 '디자인개발지원사업' 문서, 서울특별시 문화정책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