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에반 핸슨"(영어: Dear Evan Hansen)은 2021년 개봉한 미국의 십대 뮤지컬 드라마 영화이다. 2015년 초연된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영화화 작품으로, 《원더》로 알려진 스티븐 슈보스키가 감독을 맡았고, 뮤지컬의 작가 스티븐 레벤슨이 각본을 집필했다. 배급은 유니버설 픽처스가 담당했다.
줄거리
주인공 에반 핸슨은 사회불안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 17세 고등학생이다. 치료사의 권유로 자신에게 편지를 쓰고 있던 에반은, 같은 학교 학생인 코너 머피가 자살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코너가 에반의 편지를 소지한 상황에서 코너의 가족이 이 편지를 코너의 유서로 오해하면서, 에반은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굳히게 된다. 이후 에반은 거짓 우정을 만들어내고 이를 둘러싼 사건들이 전개되며,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겪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출연진
- 벤 플랫 – 에반 핸슨 역 (뮤지컬 무대에서 동일 역을 창조한 배우)
- 케이틀린 디버 – 조이 머피 역
- 줄리앤 무어 – 하이디 핸슨 역
- 에이미 아담스 – 신시아 머피 역
- 어맨들라 스텐버그 – 알라나 벡 역
- 닉 도다니 – 자레드 칼와니 역
- 콜튼 라이언 – 코너 머피 역
- 대니 피노 – 래리 모라 역
제작 정보
유니버설 픽처스는 2018년 11월 뮤지컬의 영화 판권을 확보했으며, 주요 촬영은 2020년 8월부터 로스앤젤레스와 애틀랜타 등에서 이루어졌다. 영화의 음악은 원작 뮤지컬 작곡가인 벤즈 파섹과 저스틴 폴이 담당했으며, 어맨들라 스텐버그가 참여한 오리지널 신곡 "The Anonymous Ones"가 추가되기도 했다.
개봉 및 흥행
영화는 2021년 9월 9일 제46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전 세계 최초 공개되었으며, 9월 24일 미국에서 극장 개봉했다. 대한민국에서는 2021년 11월 17일에 개봉했다. 제작비는 약 2,700만~2,800만 달러였으나 전 세계 흥행 수입은 약 1,910만 달러에 그쳐 상업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평가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281개의 비평가 리뷰 중 28%가 긍정적이었으며, 메타크리틱에서는 48명의 비평가 기준 39점(100점 만점)을 기록해 "대체로 불호" 평가를 받았다. 주요 비판 지점으로는 당시 27세였던 벤 플랫이 17세 고등학생 역을 맡은 캐스팅, 무대극에서 영화로의 전환 과정에서 드러난 서사적 한계 등이 지적되었다. 반면 줄리앤 무어, 에이미 아담스, 케이틀린 디버 등의 연기와 영화의 음악적 요소는 일부 호평을 받았다. 한편 관객 조사(CinemaScore)에서는 "A−" 등급을 기록해 비평가들과 관객 간의 평가가 크게 엇갈리기도 했다.
기타
영화 개봉 이후 벤 플랫의 연기 장면이 인터넷 밈으로 확산된 사례가 있었으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사운드트랙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는 등 상업적·비평적 성과와 별개로 대중문화적 화제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