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벗은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이다.
1. 골프 용어
영어 'divot'에서 유래한 골프 용어로, 골프채(클럽 헤드)로 공을 칠 때 함께 뜯겨 나간 잔디의 조각을 가리킨다. 또는 잔디가 패여서 생긴 자국(디벗마크, divot mark)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이언이나 웨지와 같은 클럽으로 샷을 할 때 클럽이 다운블로(내려찍기) 궤적으로 공을 타격하면서 잔디가 함께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한다. 골프 경기에서 디벗이 생겼을 경우, 떨어진 잔디 조각을 원래 자리에 도로 얹어 밟아주는 것이 일반적인 에티켓으로 알려져 있다. 이 용어는 16세기 스코틀랜드에서 지붕을 이는 재료로 쓰이던 잔디 조각을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2.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
'Digital(디지털)'과 '벗'의 합성어로, '스마트기기는 나의 디지털 학습 친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2022년부터 추진한 정책으로,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전원에게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1인 1기기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중학교 1학년 때 기기를 지급받아 3학년 졸업 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보급 기종은 학교별로 선택하며, 안드로이드(갤럭시 탭), 크롬 OS(갤럭시 크롬북), 윈도우(갤럭시북 EDU, Surface Go), 웨일 OS(LG 웨일북), iPadOS(iPad) 등 여러 운영체제 기반의 기기가 사용된다. 2022년 약 6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이후 예산 삭감과 부활을 거쳐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기에는 유해 사이트 및 앱 차단, 사용 시간 제어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학교 내 충전 보관함 설치, 통합 AS 센터 운영 등 관리 체계도 갖추고 있다. 다만 학생들의 부적절한 사용(게임, 유튜브 시청 등)과 예산 규모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