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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테푸란

디노테푸란(Dinotefuran)은 일본 미쓰이 화학(Mitsui Chemicals)에서 개발한 네오니코티노이드(neonicotinoid) 계열의 살충제이다. 2002년 일본에서 최초로 사용 허가를 받았으며, 2004년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국제 순수·응용화학연합(IUPAC) 명칭은 2-methyl-1-nitro-3-[(tetrahydro-3-furanyl) methyl] guanidine이며, 화학식은 C₇H₁₄N₄O₃, CAS 등록번호는 165252-70-0이다. 개발 코드명은 MTI-446이다.

디노테푸란은 3세대 네오니코티노이드에 속하며, 이 계열 중 유일하게 할로겐 원소를 포함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작용 기전은 곤충의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nicotinic acetylcholine receptor)를 저해하여 신경계를 교란시킴으로써 살충 효과를 나타낸다. 접촉 독과 섭식 독 모두를 가지며, 침투 이행성(전신성)이 우수하여 식물체 내로 흡수되어 이동한다.

적용 대상 해충은 진딧물, 가루이(whitefly), 총채벌레, 매미충(leafhopper), 잠엽충(leafminer), 벼룩잎벌레, 바구미, 깍지벌레, 바퀴벌레 등 광범위하다. 잎이 많은 채소, 과수, 수도작(벼) 및 주거용·상업용 건물 내 해충 방제에 사용된다. 또한 개와 고양이의 벼룩 및 진드기 방제를 위한 수의학용 외부기생충 구충제로도 사용되며, 이 경우 피리프록시펜(pyriproxyfen)이나 퍼메트린(permethrin)과 병용되는 경우가 많다.

디노테푸란은 꿀벌에 대한 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 7월 미국 오리건주에서는 대규모 꿀벌 폐사 사건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디노테푸란 사용을 일시적으로 금지한 바 있다. 유럽연합과 스위스는 디노테푸란이 함유된 식물 보호 제품의 사용 승인을 거부하였다. 제조사 측에서도 꽃이 피는 시기에는 사용을 자제하도록 주의하고 있다.

디노테푸란은 1세대 네오니코티노이드(이미다클로프리드 등)에 비해 교차 내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되며, 속효성과 잔효성이 우수한 편이다. 환경 중 반감기는 가수분해에 안정적이며, 토양 중 광분해 반감기는 약 46일, 호기성 토양 대사 반감기는 약 52일, 포장 소실 반감기는 22~68일로 보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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