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앵두는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의 일종이다. 학명은 Prunus tomentosa이며, 일반적으로 Nanking cherry, Korean cherry, Downy cherry 등으로 불린다. 한국에서는 '털앵두'라고도 불리며, 식물체 전체에 잔털이 많은 특징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개요 주로 동아시아, 특히 중국 북부, 만주,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는 식물이다. 앵두(Prunus japonica)와 유사한 작은 열매를 맺지만, 잎과 가지, 열매에 빽빽한 털이 나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른 봄에 꽃이 피고 여름에 붉은 열매가 익으며, 식용 및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된다.
형태
- 크기: 높이 1~3미터까지 자라는 작은 관목으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수형이 둥글게 형성된다.
- 가지와 잎: 어린 가지와 잎의 뒷면, 잎자루 등 식물체 전체에 회백색의 잔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잎은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3~7cm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의 표면은 주름지고 털이 있으며, 뒷면에는 회백색의 털이 밀생한다.
- 꽃: 4월에서 5월경 잎보다 먼저 피거나 잎과 거의 동시에 흰색 또는 연분홍색의 작은 꽃들이 여러 개씩 모여 핀다. 꽃잎은 5장이며, 지름 약 1.5cm 정도이다.
- 열매: 6월에서 7월경에 붉은색의 작은 핵과(drupe)가 익는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약 1cm 내외로 앵두보다 작으며, 표면에 솜털이 많다. 맛은 새콤달콤하며 약간의 쓴맛이 돌기도 한다.
생태 및 분포 등앵두는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곳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 강하여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특히 동북아시아와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자생하며, 산비탈, 들판, 밭둑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견된다.
용도
- 식용: 열매는 새콤한 맛이 강하여 생식하기보다는 잼, 청, 과실주, 주스 등으로 가공하여 섭취한다.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 관상용: 이른 봄에 피는 아름다운 꽃과 여름에 맺히는 붉은 열매 덕분에 정원수, 조경수, 울타리 등으로 심어 관상 가치가 높다. 비교적 작은 크기 때문에 분재나 화분 식물로도 이용된다.
- 기타: 뿌리는 토양 침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약용으로도 사용된다는 기록이 있으나 주된 용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