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돈

등돈 (燈錢)은 과거에 등불을 밝히는 데 사용되던 비용 또는 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된 돈을 의미하는 한자어이다. 주로 사찰, 궁궐, 관아 등에서 등불을 켜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유류(油類)나 심지 등의 소모품 비용, 또는 이에 충당하기 위해 모금되거나 지출된 재원을 지칭했다.

역사적 용례 등돈은 주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걸쳐 사용된 기록이 발견된다. 사찰에서는 부처님께 공양하기 위해 등불을 밝히거나, 절의 운영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반 대중으로부터 '등돈'이라는 명목으로 시주를 받기도 했다. 또한, 왕실이나 관아에서도 궁중의 등불을 밝히는 데 필요한 경비를 '등돈'으로 기록하거나 지출한 사례가 있다. 이는 단순히 야간 조명 목적 외에도, 의례나 행사 시의 조명 유지비용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어원 한자 '등(燈)'은 등불을, '돈(錢)'은 돈을 의미하여, 등불과 관련된 비용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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