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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량면

득량면(得粮面)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보성군의 동남부에 위치한 면(面)이다. 면적은 73.93km²이며, 2022년 3월 기준 인구는 3,944명(1,851세대)이다. 행정 구역은 9개 법정리(도촌리, 마천리, 비봉리, 삼정리, 송곡리, 예당리, 오봉리, 정흥리, 해평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37개 행정리와 77개 반으로 편제되어 있다. 면사무소 소재지는 득량면 역전길 13이다.

지명 "득량(得粮)"은 한자로 '얻을 득(得)'과 '곡식 량(粮)'을 쓴다. 이 지명의 유래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비봉리 선소(현재의 득량도 인근)에서 왜군과 대치하던 중 아군의 식량이 떨어지자 이 지역에서 식량을 조달하여 왜군을 퇴치한 데서 비롯되었다는 전승이 전해진다. '식량을 얻었다'는 의미에서 득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득량면은 간척평야와 청정 해역인 득량만(得粮灣)이 함께 어우러진 지역이다. 득량만은 장흥군, 보성군, 고흥군, 완도군에 걸쳐 있는 반폐쇄형 만으로, 면적 약 374km², 평균 수심 7.5m이며 국내 최대의 잘피(해초)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1982년 수산 자원 보호 구역, 2000년 환경 보전 해역으로 지정되었다.

주요 문화재로는 비봉리 선소해안에서 1999년에 발견된 공룡알 화석 산지가 있으며, 이는 천연기념물 제418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오봉산(五峰山)의 칼바위와 해안 일주도로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득량남초등학교, 예당초등학교, 득량중학교, 예당중학교, 예당고등학교가 있다. 한때 득량서초등학교, 비봉초등학교 등이 있었으나 폐교되었다.

교통 시설로는 경전선의 득량역이 위치해 있으며, 1930년 12월 25일 경전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하였다. 현재 득량역은 폐역 상태이나, 역 일대에 '득량역 추억의 거리'가 조성되어 1970~80년대의 거리 풍경을 재현한 관광 명소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열차역 문화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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