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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데이

드래프트 데이(Draft Day)는 북아메리카 프로 스포츠 리그에서 신인 선수 선발 행사인 드래프트(draft)가 개최되는 날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드래프트 제도는 특히 미국과 캐나다의 폐쇄형 리그(closed league)에서 사용되는 선수 배분 방식으로, 각 팀이 차례대로 자격을 갖춘 유망주를 선택하면 해당 팀이 그 선수와 계약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얻는 구조이다. NFL(National Football League),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NHL(National Hockey League), MLB(Major League Baseball) 등 주요 리그에서 매년 드래프트가 실시되며, 그 행사가 열리는 당일이 곧 "드래프트 데이"로 불린다.

미식축구의 NFL 드래프트는 북미 스포츠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 중 하나로, 매년 4월에 열리며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다. NBA 드래프트는 매년 여름 뉴욕 일대의 극장이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개최된다. 드래프트 데이에는 팀 간 지명권 트레이드와 선수 협상 등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편, 드래프트 데이(Draft Day)는 이 용어를 제목으로 한 2014년 미국 스포츠 드라마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아이번 라이트먼(Ivan Reitman)이 감독하고 케빈 코스트너(Kevin Costner), 제니퍼 가너(Jennifer Garner), 채드윅 보스만(Chadwick Boseman) 등이 출연했다. 줄거리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Cleveland Browns)의 가상의 단장이 NFL 드래프트 당일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게 되면서 내려야 하는 결정을 다룬다. 영화는 2014년 4월 11일 미국에서 개봉했으며, 약 2,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월드와이드 약 2,9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등 상업적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평단 반응은 엇갈렸고, 로튼 토마토 기준 신선도 60%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라이트먼 감독의 마지막 연출작으로도 알려져 있다.

드래프트 데이라는 용어는 또한 드래프트 데이 트레이드(Draft Day Trade)와 같은 구문으로 사용되어 드래프트 진행 당일에 이루어지는 지명권 거래 관행을 지칭하기도 한다. 드래프트 제도 자체는 1935년 NFL이 처음 도입한 것으로 기록되며, 이후 1947년 NBA(당시 BAA)의 전신, 1963년 NHL, 1965년 MLB 등으로 확산되었다. 이에 따라 "드래프트 데이"라는 표현도 북미 스포츠 문화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일상적 용어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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