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면(豆原面)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고흥군에 속한 행정 구역(면)이다. 군 소재지로부터 북쪽으로 약 6km 떨어진 농어촌 지역에 위치하며, 득량만을 향해 반도처럼 뻗어 나와 있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면적은 약 58~63㎢로 자료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2025년 기준 인구는 약 2,800여 명 수준이다. 행정 구역은 13개 법정리와 42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두원면의 지명은 고흥 지역의 옛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본래 백제의 두힐현(豆肸縣)이었으며, 신라 경덕왕 때 강원(薑原)으로 고쳐 분령군(分嶺郡)의 영현으로 삼았다. 이후 940년(고려 태조 23)에 두원으로 개칭되었고, 1018년(현종 9)에는 보성군에 소속되었다. 1143년(인종 21)에는 감무를 두었으며, 이후 장흥부에 예속되었다. 조선 세종 때 흥양현(興陽縣)에 이속되면서 폐현이 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고흥군의 두원면이 되었다.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고흥군청 자료에 따르면, 산의 지세가 야산으로 형성되어 언덕이 콩깍지처럼 엉켜 있다 하여 '두원(豆原)'이라 불렀다고 전한다. 또한 일부 자료에서는 두원(荳原)이 고흥의 옛 지명이었다는 설명도 있다. 다만 지명의 정확한 어원에 대해서는 학술적으로 단일한 결론이 확인되지 않으며, 위와 같은 전승이 전해질 뿐이다.
두원면은 농업과 어업이 주된 산업이며, 쌀·유자·석류 등의 특산물 재배로 알려져 있다. 간척지 등 관광 명소가 산재해 있으며, 대전해수욕장이 위치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두원초등학교가 있으며, 과거에는 두원중학교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폐교된 상태이다. 면사무소는 두원면 두원로 480-1에 위치한다.
최근에는 고흥군이 두원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해양수산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40억 5천만 원이 투입되어 주민 생활 기반 시설 확충과 대전해수욕장 일대 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