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왕천(斗旺川)은 대한민국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지방하천이다. 울산광역시 남구 두왕동의 미골에서 발원하여 동쪽 방향으로 흐르다가 울주군 청량읍의 외황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명칭의 유래는 두왕동(斗旺洞)에서 비롯되었다. 두왕동은 옛날 대마도주(對馬島主)의 선조 무덤이 마을에 있다고 하여 '도왕(島王)'이라 불렸으며,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두왕리'로 개칭되었다. 이후 하천의 이름도 이 지명에서 유래하여 두왕천으로 불리게 되었다.
두왕천은 청량천(靑良川) 수계에 속하는 지방하천으로, 하천의 길이는 약 4.4km이며 유로 연장은 약 9km, 유역 면적은 약 15.7㎢이다. 하천 수계는 본류와 하나의 소하천인 운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천의 경사는 약 1/400으로 유역 전반이 대체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하상 퇴적물은 주로 자갈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 두왕천이 청량천과 합류하는 지점에는 습지가 형성되어 다양한 습지 식생이 서식하고 있다.
두왕천 유역의 중상류부에는 상박골못과 큰마을저수지가 있으며, 상류부에는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하류부에는 한화케미칼 울산1공장, 용산화학 울산공장 등의 공장 시설이 산재해 있다. 하천 중하류부를 따라 국도14호선이 지나고 있으며, 운천과 합류 지점 인근에는 국도31호선이 하천을 가로질러 지나간다.
2006년 7월 10일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두왕천의 일부 제방이 유실되었다가 이후 복구된 바 있다. 또한 두왕천은 저지대 특성과 조수간만의 차 영향을 받아 집중호우 시 인근 두왕사거리 일대에 침수 피해를 유발하기도 하였으며, 이에 따라 지방하천 정비 사업이 추진되어 하천 개선 공사가 진행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