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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순

두사순(杜思順, 1525년~1587년)은 조선 전기의 무관이자 청백리이다. 본관은 두릉(杜陵)이며, 옥구현(현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회현면)에서 출생하였다.

생애 및 관직

두사순은 두릉 두씨 시조 두경령(杜慶寧)의 14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옥구 입향조인 두승손(杜承孫)이며, 할아버지는 중종 연간에 효자 정려가 세워진 두세준(杜世俊)이다. 무공(武功)을 세워 입신하였으며, 훈련원 판관, 사복시 주부, 사도진 수군 첨절제사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1577년(선조 10) 비인 현감(庇仁縣監)으로 재직할 당시 어질고 바르게 일을 처리하여, 지역 백성들이 청백 선정비를 세우고 청백리라고 칭송하였다.

1580년(선조 13) 강령 현감(康翎縣監)으로 있을 때에는 흉년으로 굶주림에 허덕이는 백성들을 위해 힘썼다. 당시 강령현 백성들은 한나라 때 선정을 베풀어 '두모(杜母)'라는 칭호를 얻은 두시(杜詩)에 비유하여, 두사순을 '두부(杜父)'라고 호칭하는 노래를 지어 선정(善政)을 칭송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족 및 후대

두사순의 아들 두정란(杜廷蘭)과 두정협(杜廷莢)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하였다. 두정란은 임진왜란 당시 웅치·이치 전투에서 공훈을 세워 전주성 방어에 기여하였으며, 이후 금산 전투에서 순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유산 지정

두사순과 아들 두정란의 묘역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구읍 오곡리에 소재하며, 2019년 군산시 향토문화유산 제21호로 지정되었다. 해당 묘역은 조선시대 무신의 청렴과 임진왜란 시기 충절의 역사를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참고 자료로는 『옥구 군지』(1924), 『두릉 두씨 세보』(1986) 등이 있으며, 디지털한국민족문화대전(디지털군산문화대전) 및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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