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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달

"두 번째 달"(Second Moon)은 한국어에서 여러 실제 존재하는 개념을 지칭하는 동음이의어적 표현이다. 공신력 있는 백과사전과 출판·방송 기록을 통해 확인되는 용례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1. 크로스오버·퓨전 밴드

대한민국의 크로스오버·퓨전 밴드 "두 번째 달"은 가장 널리 알려진 용례이다. 2004년 MBC 드라마 《아일랜드》의 OST에 삽입된 〈서쪽 하늘에〉로 데뷔했으며, 켈틱 민요를 차용한 에스닉 퓨전 음악으로 대중적 반향을 얻었다. 2005년 첫 정규 앨범 《2nd Moon》을 발매했고, 2006년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 올해의 신인, 최우수 재즈 & 크로스오버 음반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2007년 음악적 성향 차이로 해체했다가 2012년 6인 체제로 재결성하여 활동을 이어왔다. 2016년에는 국악 프로젝트 앨범 《판소리 춘향가》를 발매하여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을 수상하였다. 대표 멤버로는 김현보(기타), 박진우(베이스), 최진경(건반), 조윤정(바이올린) 등이 있다.

2. 최이수의 SF 소설

소설가 최이수의 장편 SF 소설 《두 번째 달: 기록보관소 운행 일지》도 동일한 제목을 사용한다. 이 작품은 제8회 SF어워드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기후 위기로 인류가 멸망한 이후 적도 상공에 설치된 기록보관소의 인공지능 '아에록'이 지구와 인류를 재생시키는 과정을 담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공지능의 일인칭 서술 방식으로 전개되며, 환경 오염, 인종 차별, AI 윤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점이 특징으로 평가받는다.

3. 박미연의 청소년 소설

동화 〈시간 고양이〉 시리즈의 작가 박미연이 발표한 청소년 소설 《두 번째 달에게》 역시 이 단어를 제목으로 사용한다. 두 개의 달이 뜨는 평행 우주 세계를 배경으로,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주인공 '시은'의 성장 서사를 다룬 SF 장르의 작품이다.

이 외에도 드라마·영화·음악 등 여러 매체에서 유사한 표현이 제목 또는 가사로 사용된 사례가 확인된다. 따라서 "두 번째 달"은 하나의 단일 개념이 아니라, 여러 개별 작품과 단체의 이름으로 기능하는 복수의 고유 명사에 해당한다. 위 용례 외에 "두 번째 달"이 지칭하는 보편적인 일반명사적 의미는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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