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프레임(Dubai Frame, 아랍어: برواز دبي)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자빌 공원(Zabeel Park)에 위치한 전망대 겸 박물관이자 기념 건축물이다. 사진 액자 형태의 거대한 구조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액자 형태의 건축물로 기록되어 있다.
개요
두바이 프레임은 외관상 거대한 액자 형태를 하고 있으며, 건축 높이 약 150미터, 너비 약 95.5미터에 달한다. 강철, 알루미늄, 콘크리트, 유리 등으로 제작되었으며, 황금색 외관이 특징이다. 두 개의 수직 타워가 상단의 유리 바닥 전망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이 구조물은 두바이의 구도심과 신시가지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액자 한쪽에서는 자이드 로드(Shaikh Zayed Road) 방면의 현대적인 두바이 스카이라인이 보이고, 반대쪽에서는 데이라(Deira), 움 후라이르(Umm Hurair), 카라마(Karama) 등 구도심이 보인다. 상단에는 유리 바닥으로 된 전망 데크(Sky Deck)가 있으며, 하단에는 두바이의 역사를 다루는 박물관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역사 및 건설 과정
2009년,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ThyssenKrupp Elevator)와 두바이 시정부가 주최한 국제 건축 경연에서 총 926개의 제안 중에서 스페인 출신 건축가 페르난도 도니스(Fernando Donis)의 설계안이 우승작으로 선정되었다. 우승 당시 이 구조물은 "알 베르와즈 타워(Al Berwaz Tower)"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이후 두바이 시정부는 하이더 컨설팅(Hyder Consulting, 현재 아르카디스 Arcadis NV의 자회사)에 설계 재검토와 시공을 맡겼다. 건설은 2013년에 시작되어 2018년 1월 1일에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총 공사비는 약 2억 3천만 AED(아랍에미리트 디르함)로 보고되었다.
기능 및 관람 정보
두바이 프레임은 단순한 전망대를 넘어 두바이의 역사적 변천을 보여주는 전시·체험 공간으로 기능한다. 방문객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약 48층 높이에 해당하는 상단 전망대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전망대에는 유리 바닥이 설치되어 있어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다. 하단부 박물관에서는 과거 어촌 마을이었던 두바이의 역사와 미래 전망을 다루는 멀티미디어 전시가 운영된다. 시간당 최대 약 200명의 방문객만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식재산권 논란
두바이 프레임의 원 설계자 페르난도 도니스는 두바이 시정부가 자신의 설계를 무단으로 사용했으며 지식재산권과 설계 크레딧을 인정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도니스에 따르면, 두바이 시정부가 제시한 계약 조건 중 자신의 지적 재산권을 포기하도록 요구하는 조항에 서명을 거부했고, 이후 시정부는 하이더 컨설팅에 재설계 및 시공을 맡겼다. 도니스는 2016년 미국 연방 법원에 두바이 시정부와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소송 결과는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보고되었다. 두바이 시정부 측은 현재의 두바이 프레임이 도니스의 원래 설계와 매우 다르다고 반박했다.
위치 및 접근성
두바이 프레임은 두바이 중심부에 위치한 자빌 공원(Zabeel Park) 내부, 특히 공원의 스타 게이트(Star Gate) 인근에 세워져 있다. 두바이 시내에서 대중교통과 도로를 통해 접근이 가능한 관광 명소로 운영되고 있다.
참고 자료
- 위키백과 "Dubai Frame" 항목
- Visit Dubai 공식 관광 정보 사이트
- The Frame 공식 홈페이지 (theframe.ae)
- Gulf News 등의 언론 보도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