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목 두루미과에 속하는 대형 조류의 총칭으로, 주로 길고 가는 다리, 목, 그리고 부리가 특징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15종이 분포하며, 대부분의 종이 장거리를 이동하는 철새이다. 주로 습지, 논, 갯벌 등 물가나 농경지에서 서식하며, 곡물, 곤충, 어류, 양서류, 작은 설치류 등을 먹는 잡식성이다. 두루미는 번식기에 복잡하고 아름다운 구애 춤을 추는 것으로 유명하며, 특유의 크고 울림 있는 소리를 낸다. 종에 따라 깃털의 색상과 머리 부위의 특징이 다르다. 한국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두루미(학, Red-crowned Crane), 재두루미(White-naped Crane), 흑두루미(Hooded Crane) 등이 대표적인 도래종 또는 월동종이다. 특히 두루미(학)는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장수, 고고함, 순결의 상징으로 여겨져 예술 작품이나 문학에 자주 등장한다. 많은 두루미 종들이 서식지 감소, 환경 오염, 밀렵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국제적인 보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무인기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원격 조종이나 사전 프로그램된 경로에 따라 자율적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영어로는 'UAV(Unmanned Aerial Vehicle)' 또는 흔히 '드론(Drone)'으로 불린다. 기체는 고정익(비행기 형태), 회전익(헬리콥터 또는 멀티콥터 형태) 등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제작되며, 기체, 비행 제어 시스템, 통신 장치, 그리고 임무 수행을 위한 페이로드(카메라, 센서, 무기 등)로 구성된다. 무인기는 지상에서 원격으로 조종하는 방식(RPAS, Remotely Piloted Aircraft System)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스스로 비행 경로를 판단하고 수행하는 자율 비행 방식으로 운용될 수 있다. 활용 분야는 매우 광범위하다. 군사 분야에서는 정찰, 감시, 표적 획득, 심지어 공격(UCAV, Unmanned Combat Air Vehicle) 임무에 사용된다. 민수 및 상업 분야에서는 항공 촬영(사진, 영상), 측량 및 지도 제작, 농업(정밀 방제, 생육 관리), 물류 배송, 시설물 점검(교량, 송전탑, 풍력 발전기 등), 재난 구조 및 구호 활동, 기상 관측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개인 취미용이나 스포츠(드론 레이싱) 분야에서도 널리 사용된다. 무인기는 인간 조종사의 위험 부담을 줄이고,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효율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사생활 침해, 안전 사고, 관련 법규 정비 등의 사회적 과제도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