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 온 산하(영어: Leaving the Fatherland / The Country Left Behind)는 1962년에 공개된 대한민국의 극영화이다. 감독은 이강천이며, 각본은 신봉승이 맡았다. 제작은 국방부 정훈국이 담당한 국책 영화로, 1962년 3월 1일 개봉하였다. 상영시간은 122분이며 흑백 필름으로 제작되었다.
제작 배경
이 작품은 1961년 국방부 정훈국이 주관한 반공 시나리오 현상 공모에서 당선된 작품을 영화화한 것이다. 각본을 쓴 신봉승의 데뷔 시나리오 작품이기도 하다. 각색은 나소운과 선우휘가 맡았으며, 음악은 정회갑이 담당하였다.
주요 출연진
주연으로 김진규(주석빈 역), 김지미(김정숙 역), 김승호(시렌코프, 소련군 장교 역), 허장강(박대위 역), 박노식(최춘덕 역)이 출연하였다. 모니카 유가 소련군 장교의 딸 쏘냐 역을 맡았다.
줄거리
자유주의 사상에 경도된 주인공 석빈이 소련이 지배하던 북한 사회와 갈등을 겪다가 남한으로 탈출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여기에 석빈과 소련군 장교 시렌코프의 딸 쏘냐 사이의 러브스토리와, 석빈을 사모하면서도 러시아 통역관으로 일하며 소군에 몸을 바쳐야 하는 정숙(김지미)의 사연이 더해져 멜로드라마적 요소를 형성한다.
영화적 특징
이 작품은 1950~60년대 한국 영화를 대표했던 감독 이강천의 연출작으로, 전체적으로 리얼리즘적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할리우드식 멜로드라마와 액션 장르의 관습을 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극의 일부로 활용하는 연출 기법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의 시작부에는 "자유를 위해 싸우다 쓰러진 무명 용사를 위한 영화"라는 자막이 제시되며, 반공 영화의 전형적 성격을 지닌다. 영화평론가 안시환은 이 작품이 북한의 억압적 사회 체계의 부정적 면모를 부각함으로써 자유주의 체제로서의 남한 사회를 이상화, 합리화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복원
오랫동안 오리지널 네거티브 필름만 남아 일반에 공개되기 어려웠으나, 2016년 한국영상자료원이 디지털로 복원하여 공개하게 되었다.
이 단어는 대한민국에서 제작된 실제 영화의 제목으로서, 공신력 있는 데이터베이스와 문헌을 통해 그 존재와 내용이 확인된다.
참고 자료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KMDb)
- 위키백과
-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