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힌디어군(Eastern Hindi languages)은 인도아리아어군의 중부 언어군에 속하는 언어들의 집단이다. 인도의 우타르프라데시주, 마디아프라데시주, 차티스가르주 등 주로 인도 중동부 지역에서 사용된다.
개요 동힌디어군은 고대 인도아리아어의 후예인 아르다마가디 프라크리트(Ardhamagadhi Prakrit)에서 기원한 것으로 간주된다. 현대의 표준 힌디어와 직접적인 계보를 공유하는 서힌디어군과는 언어학적으로 구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주요 언어 동힌디어군에 속하는 주요 언어는 다음과 같다.
- 아와드어(Awadhi): 주로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아와드 지역에서 사용된다. 중세 인도 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툴시다스의 《람차리트마나스》와 같은 종교 문학 작품의 주요 언어로 사용되었다.
- 바겔리어(Bagheli): 마디아프라데시주의 바겔칸드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이다. 아와드어와 매우 유사하여 때때로 아와드어의 방언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 차티스가르어(Chhattisgarhi): 차티스가르주의 공용어 중 하나로,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언어학적 특징 동힌디어군은 서힌디어군과 비교했을 때 문법적, 음운론적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명사의 격 변화나 동사의 굴절 방식에서 차이가 나타나며, 서힌디어군에서 흔히 나타나는 능격 구조(ergative construction)의 사용 양상이 다르거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사회적 지위 현대 인도에서는 언어학적인 분류와 별개로, 행정 및 교육 현장에서 표준 힌디어(서힌디어군의 카리볼리 방언 기반)가 지배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동힌디어군에 속하는 언어들은 종종 힌디어의 방언(dialect)으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으나, 언어학적으로는 독자적인 체계를 갖춘 언어군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