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촌(同村 / 東村)은 한국어에서 두 가지 한자 표기에 따라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이다.
1. 同村 (같을 동, 마을 촌)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로, '같은 마을'을 뜻한다. '동(同)'은 '같다'는 의미의 한자이며, '촌(村)'은 '마을'을 의미한다. 일상적으로 '같은 동네', '같은 마을에 살고 있음'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2. 東村 (동녘 동, 마을 촌)
지명으로 사용되는 경우로, '동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전국 여러 지역에 동촌(東村)이라는 이름의 자연마을, 행정지명, 역명 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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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의 자연마을 동촌(東村): 동향(東向), 즉 동쪽을 향한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조선 말기 시흥군 서면 일직리에 속했으며, 남원양씨가 처음 정착한 후 전주최씨·안동권씨 등이 입향하여 세거해 왔다. 현재는 하우스 농사와 역세권 개발 등으로 옛 모습이 많이 사라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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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의 동촌(東村):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촌역(東村驛)의 명칭으로 남아 있다. 이 지역이 신라 말 해안현의 동쪽에 있다 하여 '해안동촌'이라 불린 데서 유래하였으며, 1917년부터 동촌면으로 개칭되었다. 동촌역은 1998년 5월 2일 개통되었고, 2017년 3월 1일 '동촌(동촌유원지)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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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한성부 동촌(東村): 한성부(서울) 성내 동쪽 지역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사용되었다. 이 일대는 도성 내에서 전원적 정취가 있는 지역이었으며, 어의동지(於義洞池)라는 연못이 위치해 있었다. 학술 연구에 따르면 이 연못은 국가적으로 도성 내 수체계를 보완하고 국용 연 수확물을 제공하는 실용적 가치가 있었으며, 한성부 지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적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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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지명: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었던 '대지동촌(大枝東村)' 등의 옛 지명이 문헌에 기록되어 있으며, 경상북도 청도군의 역사 기록에도 '동촌(東村)'이라는 지명이 부곡(部曲)과 관련하여 등장한다.
3. 동촌CC (Dongchon Country Club)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1967년 개장하였다. 금호강과 팔공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18홀 규모이다. '동촌'이라는 지명에서 명칭을 따왔다.
이상과 같이 '동촌'은 표준어로서 '같은 마을'을 의미하는 동시에, 전국 여러 지역에서 '동쪽 마을'이라는 뜻의 지명으로 널리 사용되어 온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