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서림(東洋書林, Dongyang Seorim)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창경궁로 271-1에 위치한 역사적인 서점이다. 1953년에 설립되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현역 서점 중 하나로 꼽히며,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개요 동양서림은 1953년 처음 문을 열었으며, 1954년 혜화동 로터리 인근의 현재 위치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같은 자리에서 운영되고 있다. '서림(書林)'은 '책의 숲'을 뜻하는 한자어로, 서점의 이름은 창립자의 아버지이자 역사학자인 이병도(李丙燾)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혁 창립자는 이순경(李順卿)으로, 그는 화가 장욱진(張旭鎭)의 배우자이자 역사학자 이병도의 딸이다. 이순경은 이 서점을 통해 가계의 생계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1987년에는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직원 최주보에게 경영권이 넘어갔다. 이후 2004년에 최주보가 자신의 딸 최소영에게 사업을 승계하였으며, 2019년까지 최소영이 대표를 맡고 있었다.
특징 2010년대에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서울특별시청의 지원을 받아 리모델링이 이루어졌다. 기존에는 1층에 책장이 빽빽하게 들어찬 비좁은 공간이었으나, 리모델링을 통해 책장 일부를 정리하고 독자들을 위한 공간과 카페를 조성하였다. 또한 2층에는 시집을 전문으로 갖춘 코너가 마련되었으며, '위트 앤 시니컬(Wit & Cynical)'이라는 시 전문 서점이 입점해 있다. 역사적 장소성을 보존하기 위해 건물 외관은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문화적 역할 동양서림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韓江), 작가 구병모 등 다양한 문학 인사를 초청한 작가 행사를 주최한 바 있다. 대학로 인근에 위치하여 지역 문화와 독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현황 동양서림은 1953년 개업 이래 70년 이상 운영되어 온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 서점으로, 100년 서점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