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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방송

동양방송(東洋放送, Tongyang Broadcasting Company, 약칭 TBC)은 1964년 5월 9일부터 1980년 11월 30일까지 존재했던 대한민국의 지상파 민영 방송사이다.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이 최대 지주였으며, 중앙일보사가 겸영하였다.

1964년 5월 9일 라디오 서울(RSB)로 최초 개국하였고, 같은 해 12월 7일 동양텔레비전(DTV)을 대한민국 최초의 민영 상업 텔레비전 방송국으로 개국하였다. 서울은 채널 7번, 부산은 채널 9번을 사용하였다. 1966년 1월 15일 사명을 중앙방송(JSB)에서 동양방송(TBC)으로 변경하였으며, 1966년 8월 15일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FM 방송을 개국하였다.

동양방송은 라디오(AM 639kHz), 텔레비전(VHF 7번), FM(89.1MHz)의 3개 매체를 운영하였다. 지역 계열사로는 부산지국, 한국FM(대구), 전일방송(광주), 서해방송(군산) 등이 있었다. 1970년대에는 '드라마 왕국'으로 불리며 〈쇼쇼쇼〉, 〈장수무대〉, 〈전설의 고향〉 등 다수의 인기 프로그램을 제작하였다. 1974년 중앙일보와 합병하여 '주식회사 중앙일보·동양방송'으로 사명을 변경하기도 하였다.

1980년 11월 30일, 전두환 정권의 언론통폐합 조치에 따라 동양방송은 한국방송공사(KBS)에 강제로 통폐합되었다. 당시 동양방송의 재산 규모는 약 340억 원에 달했다. 폐국 이후 동양텔레비전은 KBS 2TV로, 동양FM은 KBS 제2FM으로, 동양라디오는 KBS 제3방송으로 각각 개편되었다.

이후 중앙일보는 2011년 12월 1일 종합편성채널 JTBC를 개국하였는데, 이는 동양방송의 후신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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