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일록

동사일록(東史日錄)은 '동쪽의 역사(한국사)를 기록한 일지(日誌) 또는 연대기'라는 뜻으로, 한국의 역사를 편년체(編年體)로 기록한 역사서를 지칭한다. 주로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이유원(李裕元)이 편찬한 동명의 사찬(私撰) 역사서를 가리킨다.


개요

『동사일록』은 주로 단군조선부터 고려 시대, 또는 그 이후의 조선 시대까지의 한국사를 시간 순서에 따라 기록한 역사서이다. 조선 후기에 국가적인 역사 편찬 사업과는 별도로, 개인적인 학문적 관심과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저술된 사찬 역사서의 한 유형으로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이유원(李裕元)이 저술한 『동사일록』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어원

  • 동사(東史): '동쪽의 역사'라는 의미로, 중국을 중심으로 바라볼 때 한반도의 역사를 지칭한다. 즉, 한국사를 의미하는 표현이다.
  • 일록(日錄): 매일의 기록, 또는 연대기적으로 정리한 기록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일기(日記)나 연대기 형식의 기록에 사용되는 말이다.

이 두 단어가 합쳐져 '한국의 역사를 일지 형식으로 기록한 책'이라는 의미를 갖게 된다.

주요 저작 - 이유원의 『동사일록』

가장 대표적인 『동사일록』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실학자인 이유원(李裕元, 1814~1888)이 편찬한 것이다.

저자

  • 이유원(李裕元, 1814~1888):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로, 영의정까지 역임했다. 김정희의 문하생으로 학문에 정진했으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많은 저술을 남겼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가 바로 『동사일록』이다.

편찬 시기

  • 19세기 중반(조선 후기)으로 추정된다.

내용 및 구성

  • 단군조선부터 고려 시대에 이르는 한국의 역사를 편년체(編年體)로 기록하였다.
  • 기존의 다양한 사료(史料)들을 인용하고 정리하며, 저자 자신의 역사관을 반영한 논평이나 비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는 단순한 사료의 나열을 넘어 저자의 역사 해석이 담겨 있음을 보여준다.
  • 정확한 권수나 구성은 필사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특징 및 의의

  • 사찬 역사서: 국가 주도의 편찬이 아닌 개인의 학문적 노력으로 이루어진 역사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는 당시 지식인들이 한국사를 어떻게 이해하고 정리하고자 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 조선 후기의 역사 인식: 당시 학자들의 민족사 인식과 통사적(通史的) 서술 방식, 그리고 사료에 대한 비판적 태도 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 사료적 가치: 비록 사찬서이지만, 기존의 다양한 사료들을 집대성하고 저자의 해석을 담아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후대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

기타

'동사일록'이라는 명칭은 이유원의 저서 외에도 '한국사'를 기록한 '일록' 형식의 다른 개인 저작에 사용될 수 있는 일반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역사학계에서는 대개 이유원의 『동사일록』을 가장 대표적인 저작으로 인식하고 있다.

같이 보기

  • 조선왕조실록
  • 고려사
  • 사찬 역사서
  • 이유원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국사편찬위원회
  • 관련 학술 연구 논문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