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장관청

동래 장관청

동래 장관청(東萊 將官廳)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민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관아 건물이다. 조선 후기 동래부(東萊府) 소속의 군관들이 집무를 보던 곳으로,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다.

1. 개요 동래 장관청은 동래부의 군사 행정을 담당하던 장교(將校) 및 장관(將官)들의 집무소이다. 동래는 지리적으로 일본과 인접한 국방의 요충지였으므로, 다른 군현에 비해 군사 조직이 체계적으로 발달하였다. 이에 따라 군사 전용 청사인 장관청이 별도로 존재하였다.

2. 역사 조선 현종 11년(1670)에 동래부사 정문예(鄭文銳)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이후 숙종 32년(1706) 동래부사 황일하(黃一夏)가 원래 ‘별전청(別戰廳)’이라 불리던 건물을 고쳐 세우면서 장관청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민간 소유로 넘어가는 등 훼손과 변형의 과정을 겪었으나, 이후 부산광역시에서 매입하여 보수 및 복원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3. 구조 및 특징 건물은 정면 6칸, 측면 2칸 규모의 목조 기와집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 형식을 취하고 있다. 평면 구조는 가운데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둔 전형적인 조선 시대 관아 건축의 특징을 보여준다. 부속 건물인 행랑채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본채만 남아 있다.

4. 문화적 가치 조선 시대 동래부의 군사적 지위와 행정 체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건축물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지방 군사 전용 청사가 남아 있는 사례가 드물어, 당시 군사 시설의 규모와 배치 상태를 연구하는 데 학술적 가치가 높다.

5. 같이 보기

  • 동래부 동헌
  • 동래읍성지
  • 부산광역시의 유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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