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23도는 일본 도쿄도(東京都) 동부에 위치한 23개의 특별구(特別区)를 통칭하는 표현이다. 다만 표준적인 한국어 표기로는 "도쿄 23구" 또는 "동경 23구"가 일반적이며, "23도"라는 표기는 "구(區)"를 의미하는 표현의 변형 또는 오기(誤記)로 보인다. 본 항목에서는 이 개념의 실체인 도쿄 23구(도쿄도 구부)에 대해 서술한다.
개요
도쿄 23구는 일본 도쿄도의 중심부를 이루는 23개의 특별구를 가리킨다. 일본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치된 특별구는 일반 시(市)와 동등한 기초자치단체의 지위를 가지며, 공선(公選)의 구청장과 구의회, 조례 제정권, 과세권을 보유한다. 이는 오사카시나 요코하마시 등 정령지정도시 내부의 행정구(行政区)와는 성격이 다른 제도이다.
구성
23개 특별구는 다음과 같다: 가쓰시카구(葛飾区), 기타구(北区), 고토구(江東区), 나가노구(中野区), 네리마구(練馬区), 다이토구(台東区), 메구로구(目黒区), 미나토구(港区), 분쿄구(文京区), 세타가야구(世田谷区), 스기나미구(杉並区), 스미다구(墨田区), 시나가와구(品川区), 신주쿠구(新宿区), 아다치구(足立区), 아라카와구(荒川区), 에도가와구(江戸川区), 오타구(大田区), 이타바시구(板橋区), 주오구(中央区), 지요다구(千代田区), 도시마구(豊島区), 시부야구(渋谷区).
역사적 배경
이 지역은 1943년 이전에는 도쿄시(東京市)에 속한 구역이었다. 이후 도쿄도 체제로 개편되면서 특별구 제도가 정비되었다. 도쿄 23구의 영역은 과거 도쿄시의 영역과 대체로 일치한다.
현황
2022년 기준 23구의 총 인구는 약 970만 명으로, 도쿄도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면적은 약 626.7km²로 도쿄도 면적의 약 30%에 해당하며, 인구밀도는 약 15,000명/km²에 이른다. 일본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 기능이 이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용어 관련 참고
"동경"은 일본어 "도쿄(東京)"의 한국식 한자 독음이다. 따라서 "동경 23도"는 "도쿄 23구" 또는 "동경 23구"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해석되나, "도"라는 표기는 비표준적이다. 공신력 있는 자료에서는 "도쿄 23구", "도쿄도 구부", "도쿄 특별구" 등의 용어가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