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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클랜즈 경전철

도클랜즈 경전철(Docklands Light Railway, DLR)은 영국 런던 동부 도클랜즈(Docklands) 지역의 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된 자동화 라이트 메트로(light metro) 시스템이다. 1987년 8월 31일에 개통되었으며, 런던 교통국(Transport for London, TfL) 산하에서 운영된다. 현재 운영사는 KeolisAmey Docklands Ltd. (Keolis 70%, Amey 30%)이며, 2014년부터 2033년까지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개요

도클랜즈 경전철은 총 연장 38km(24마일)의 선로와 45개의 역을 보유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스트랫퍼드(Stratford) 및 스트랫퍼드 인터내셔널(Stratford International), 남쪽으로는 루이셤(Lewisham), 서쪽으로는 뱅크(Bank)와 타워 게이트웨이(Tower Gateway), 동쪽으로는 벡턴(Beckton), 런던 시티 공항(London City Airport), 울위치 아스날(Woolwich Arsenal)까지 운행한다. 궤간은 1,435mm 표준궤이며, 직류 750V 제3궤조 방식으로 전철화되어 있다. 영업 최고 속도는 80km/h(50mph)이다.

역사

1980년대 초, 도클랜즈 지역의 재개발을 추진하던 런던 도클랜즈 개발공사(London Docklands Development Corporation, LDDC)는 해당 지역의 교통 수단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비용 대중교통方案을 모색하였다. 당시 주빌리 선(Jubilee line)을 연장하는 방안이 약 4억 5천만 파운드로 추산되어 비용 부담이 컸기에, 경전철 방식이 채택되었다. 1984년과 1985년에 관련 의회 법안이 통과되었고, GEC/John Mowlem 합작사가 초기 시스템 건설 계약을 수주하였다.

초기 시스템(1987년)은 타워 게이트웨이~아일랜드 가든스(Island Gardens) 구간과 스트랫퍼드~아일랜드 가든스 구간의 두 노선으로, 총 길이 12.1km, 15개 역으로 구성되었다. 개통 당시부터 완전 자동화 무인 운전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열차 내에는 승객 서비스 요원(Passenger Service Agent, PSA)이 승차하여 문 개폐, 표 검사, 안내 및 비상 상황 대응을 담당하였다.

이후 지속적인 확장이 이루어져 1991년 뱅크 연장, 1994년 벡턴 연장, 1999년 그리니치 및 루이셤 연장(템스강 하저터널 포함), 2005년 런던 시티 공항 연장, 2009년 울위치 아스날 연장, 2011년 스트랫퍼드 인터내셔널 연장이 완료되었다.

운행 노선

평시(off-peak)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노선이 운행된다:

  • 뱅크(Bank) ~ 루이셤(Lewisham): 시간당 12편성
  • 뱅크(Bank) ~ 울위치 아스날(Woolwich Arsenal): 시간당 6편성
  • 타워 게이트웨이(Tower Gateway) ~ 벡턴(Beckton): 시간당 6편성
  • 캐닝 타운(Canning Town) ~ 벡턴(Beckton): 시간당 6편성
  • 스트랫퍼드(Stratford) ~ 카나리 워프(Canary Wharf): 시간당 12편성
  • 스트랫퍼드 인터내셔널(Stratford International) ~ 울위치 아스날(Woolwich Arsenal): 시간당 6편성

출퇴근 시간대에는 운행 빈도가 25% 증가하며, 일부 열차는 루이셤까지 연장 운행된다.

차량

DLR은 고상(high-floor) 양방향 단관절 전기 동력분산식 열차(EMU)를 사용한다. 현재 운행 중인 차량으로는 B90, B92, B2K, B07 스톡이 있으며, 2~3량 편성으로 운행된다. 2025년에는 CAF에서 제작한 B23 스톡(5량 고정 편성, 54편성)이 도입되었으나 제동 장치 문제로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다. 초기 차량(P86, P89 스톡)은 1995년 이후 독일 에센 슈타트반(Essen Stadtbahn)으로 매각되었다.

이용 현황

개통 초기 연간 이용객은 약 170만 명 수준이었으나, 지속적인 확장과 도클랜즈 지역 개발로 인해 급증하였다. 2013년에는 연간 1억 명을 돌파하였으며, 2024/25 회계연도 기준 연간 9,78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21년에는 3,970만 명으로 급감하였으나 이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징

DLR은 영국 최초의 완전 자동화 철도 노선이며, 개통 당시부터 모든 역에 엘리베이터와 승강장-차량 간 수평 접근(level access)을 갖추어 휠체어 사용자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최초의 주요 철도 인프라 프로젝트였다. 열차에는 운전실이 없으며, 전면과 후면이 완전히 유리로 되어 있어 승객이 전방과 후방을 조망할 수 있다.

요금 체계는 런던 요금 구역 시스템의 일부이며, 오이스터 카드(Oyster card) 및 비접촉식 은행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DLR 전용역에는 개찰구가 없으며, 열차 내 무작위 검표를 통해 요금이 징수된다.

향후 계획

템스미드(Thamesmead) 방면 연장이 추진 중이다. 2025년 11월 영국 재무부가 자금 지원을 승인하였으며, 약 17억 파운드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2027년 착공, 2030년대 초반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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