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도쿠마쓰(일본어: 徳川 徳松, とくがわ とくまつ, 1679년 6월 14일 ~ 1683년 7월 22일)는 일본 에도 시대 전기의 다이묘이자 에도 막부 5대 쇼군 도쿠가와 쓰나요시의 장남이다. 쇼군가의 후계자(세자)이자 고즈케국(上野国) 다테바야시번(館林藩)의 번주였다.
생애
도쿠가와 도쿠마쓰는 엔포(延宝) 7년(1679년) 5월 6일, 당시 다테바야시번 번주였던 쓰나요시의 적남(嫡男)으로 에도 간다(神田)의 어전(御殿)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오타니 마사모토(小谷正元)의 딸인 오덴노카타(お伝の方, 법명: 스이슌인/瑞春院)이다. 동복 누나로는 기슈번주 도쿠가와 쓰나노리에게 시집간 쓰루히메(鶴姫)가 있다. "도쿠마쓰(徳松)"라는 이름은 아버지 쓰나요시가 어릴 적 사용하던 아명(幼名)을 따른 것이다.
엔포 8년(1680년) 5월, 아버지 쓰나요시가 큰형인 4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쓰나의 후계자로 결정되면서, 도쿠마쓰는 나이 두 살(만 11개월)에 다테바야시 도쿠가와가(館林徳川家)의 가독(家督)을 이었다. 같은 해 11월에는 간다의 아버지 저택에서 에도성 니시노마루(西の丸)로 옮겨 거처를 정했다. 이때 간다 저택의 가신단도 함께 따랐으며, 마쓰다이라 다다후유, 홋타 마사히데, 나이토 시게요리, 구로다 나오쿠니 등 여러 무사가 도쿠마쓰를 섬겼다. 로주(老中) 이타쿠라 시게타네도 도쿠마쓰가 거주하는 니시노마루의 로주를 겸했다.
그러나 덴나(天和) 3년(1683년) 윤5월 28일, 도쿠마쓰는 다섯 살의 나이로 요절(夭折)하였다. 법명(法名)은 조토쿠인덴레이가쿠스신다이도지(浄徳院殿霊岳崇心大童子)이며, 묘소는 도쿄도 미나토구의 조조지(増上寺)에 있다.
역사적 의의
도쿠마쓰는 아버지 쓰나요시가 5대 쇼군으로 즉위함에 따라 쇼군가의 세자가 되었으나, 어린 나이에 사망하여 결국 쇼군직을 계승하지 못했다. 그의 요절 이후 쓰나요시에게는 후계자가 없었고, 이는 이후 도쿠가와 쇼군가의 계승 문제에 영향을 미친 배경 중 하나로 평가된다. 만약 그가 장수했다면 6대 쇼군이 되었을 인물로 알려져 있다.